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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버리의 경고 적중할까...비트코인 6만6천달러 붕괴 후 '죽음의 소용돌이' 오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19 [19:42]

마이클 버리의 경고 적중할까...비트코인 6만6천달러 붕괴 후 '죽음의 소용돌이' 오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19 [19:42]
마이클 버리의 경고 적중할까...비트코인 6만6천달러 붕괴 후 '죽음의 소용돌이' 오나/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 마이클 버리의 경고 적중할까...비트코인 6만6천달러 붕괴 후 '죽음의 소용돌이' 오나/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TC)이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6만 6,000달러 선 붕괴 위기에 처한 가운데, 영화 '빅쇼트'의 실제 모델인 마이클 버리가 기업들의 연쇄 매도에 따른 '죽음의 소용돌이' 가능성을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2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거대한 비트코인 조정 장세가 2022년 약세장 이후 처음으로 5주 연속 하락이라는 최악의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 수요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 고착화 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매파적 발언이 공개되면서 달러 인덱스(DXY)가 2주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달러 강세의 직격탄을 맞은 비트코인은 장중 6만 8,500달러에서 2.5% 하락하며 6만 6,000달러 선을 내어줬고, 코인베이스(COIN)와 스트래티지(Strategy) 등 암호화폐 관련주 역시 단숨에 3%에서 5%가량 급락했다.

 

유명 역발상 투자자인 마이클 버리는 현재 가격에서 10%만 더 하락해도 끔찍한 죽음의 소용돌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을 보유한 약 200개 상장 기업의 재무 상태가 수십억 달러의 적자로 돌아서면, 위험 관리자들이 대차대조표 방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매도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는 암호화폐 기업들의 자금줄을 마르게 하고 에너지 비용에 허덕이는 채굴자들을 파산으로 몰아넣는 유동성 블랙홀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버리는 금과 은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때 비트코인은 동반 상승하지 못했다며, 비트코인이 통화 가치 하락을 방어하는 헤지 수단이 아니라 단순한 투기적 자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시장의 공포 심리도 극에 달해, 지난주 암호화폐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사상 최저치인 5까지 곤두박질쳤다. 과거 이러한 수치는 강력한 반등 전의 항복 신호로 해석됐으나, 이번에는 매매를 피하는 것이 유일한 승리법이라는 버리의 발언에 동요해 노련한 매수자들조차 시장 진입을 꺼리며 관망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2025년 말 12만 6,000달러 고점에서 미끄러진 비트코인의 다음 지지선으로 6만 달러에서 6만 2,000달러 구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핵심 저항선인 7만 달러 돌파에 실패할 경우 6만 달러까지 밀릴 수 있으며, 최악의 시나리오로는 200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5만 8,000달러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8만 달러 부근의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을 회복하지 못하는 한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6만 달러 지지선을 사수한다면 W자형 바닥을 형성하며 반등할 희망이 있지만, 이마저 붕괴된다면 마이클 버리가 경고한 연쇄 매도 비극이 현실화될 수 있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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