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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이더리움 생태계는 활발...비트코인, 트럼프 한 마디에 10% 뚝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2/01 [08:30]

솔라나·이더리움 생태계는 활발...비트코인, 트럼프 한 마디에 10% 뚝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2/01 [08:30]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챗GPT 생성 이미지


1월 암호화폐 시장은 솔라나(Solana, SOL)와 이더리움(Ethereum, ETH) 등 주요 알트코인 네트워크 활성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펀더멘털을 강화했다. 반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채굴 악재가 겹치며 약세를 보이는 디커플링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1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 네트워크의 일일 활성 주소 수는 1월 하반기 꾸준히 500만 개를 상회하며 월간 115%라는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급등세는 앤트로픽(Anthropic)의 인공지능 에이전트 클로드 코워크 출시 이후 밈코인 발행 열풍이 재점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터 분석 업체 난센(Nansen)은 1월 16일 플랫폼 수수료가 450만 달러까지 치솟았으며 토큰 출시 플랫폼 백스(Bags)를 통한 토큰 발행량이 기존 강자였던 펌프닷펀을 앞질렀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 역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효과에 힘입어 1월 일일 활성 주소 수가 25%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더리움은 이미 지난 12월 베이스와 아비트럼 등 주요 레이어2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 수를 추월했으며 최근 블롭 크기 증대 등 효율성 개선 작업이 사용자 유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개발자의 개입 없이도 네트워크가 원활히 작동하는 '워크어웨이 테스트'를 강조하며 이더리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 채굴 업계는 미국 남동부와 중남부를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전력망에 비상이 걸리며 운영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반에크(VanEck)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 매튜 시겔(Matthew Sigel)은 라이엇(Riot),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 클린스파크(CleanSpark), 비트디어(Bitdeer) 등 주요 채굴 기업들이 전력 수요 반응 프로그램에 따라 가동을 일시 중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켄터키, 테네시, 텍사스 등지에서 수십만 명이 정전 피해를 겪는 가운데 채굴기 가동 중단은 네트워크 해시레이트에 일시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

 

한편 결제 대기업 페이팔(PayPal)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상인 10명 중 4명이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팔 부사장 메이 자바네(May Zabaneh)는 "암호화폐 결제가 단순한 실험 단계를 넘어 일상적인 상거래로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설문에 참여한 상인의 84%는 향후 5년 내에 암호화폐 결제가 주류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시장의 대중화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네트워크 활황과 결제 도입 확산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그린란드 매입 발언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월중 고점인 9만 7,000달러에서 10% 가까이 하락한 8만 7,000달러 선으로 밀려났다. IG 수석 시장 분석가 크리스 보샹(Chris Beauchamp)은 "암호화폐가 트럼프발 매도세의 안전한 피난처가 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비트코인이 여전히 글로벌 시장 변동성에 민감한 위험 자산의 성격을 띠고 있음을 시사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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