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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패닉 매도 폭발...시총 19일 만에 최저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22 [03:00]

암호화폐 시장, 패닉 매도 폭발...시총 19일 만에 최저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22 [03:00]
비트코인(BTC) 하락

▲ 비트코인(BTC) 하락    

 

암호화폐 시장이 연초 반등분 증발과 함께 급락 국면에 진입했다.

 

1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이날 장중 8만 8,000달러 아래로 밀리며 1월 2일 이후 19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불과 일주일 전 9만 8,000달러까지 치솟았던 흐름은 완전히 꺾였고, 현재 가격은 하루 기준 2% 하락, 주간 기준 6% 하락한 상태다. 시가총액은 1조 7,800억달러로 줄었고, 시장 지배력은 57.5% 수준으로 내려왔다.

 

급락은 주초부터 본격화됐다. 비트코인은 월요일 개장 직후 9만 5,500달러에서 9만 2,000달러로 급락한 뒤 9만 3,500달러 반등에 실패했고, 화요일에는 9만 1,000달러선까지 밀렸다. 이후 12시간 동안 추가 매도가 쏟아지며 8만 8,000달러 아래까지 붕괴됐다. 현재는 8만 9,000달러 위로 소폭 반등했지만, 단기 흐름은 여전히 약세 구간에 머물러 있다.

 

알트코인 낙폭은 더 컸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주말 3,300달러 선에서 3,000달러 아래로 추락했고, 엑스알피(XRP)는 2.10달러에서 1.90달러로 밀렸다. BNB는 900달러 지지선을 이탈했고, 트론(TRX)은 하루 3% 하락했다. 모네로(Monero, XMR)는 하루 15% 급락해 50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는 8% 넘게 급락하며 21달러선까지 밀렸다.

 

시장 전체 자금 이탈도 가파르다. 코인게코 집계 기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 1,000억달러 아래로 내려왔고, 월요일 아침 이후 증발한 금액만 2,500억달러를 넘겼다. 일부 종목인 CC와 WLFI만 제한적인 반등을 보였을 뿐, 대부분 알트코인이 동반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비트코인 반등 실패와 알트코인 급락이 겹치며 시장 전반의 리스크 회피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연초 강세를 이끌었던 매수세가 빠르게 이탈하는 가운데, 단기 변동성 확대 국면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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