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연준·트럼프·일본은행까지...암호화폐 시장, 숨 막히는 일주일 온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19 [08:26]

연준·트럼프·일본은행까지...암호화폐 시장, 숨 막히는 일주일 온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19 [08:26]
가상자산

▲ 가상자산/챗GPT 생성 이미지

 

이번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의 유동성 공급과 금리 정책, 일본은행의 결정 등 대형 거시경제 이벤트들이 잠잠했던 암호화폐 시장에 거대한 변동성의 파도를 몰고 올 것으로 예고되었다.

 

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유동성이 메말라가는 시점에 주요 결정들이 맞물리며 투자 심리에 상당한 압박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월요일에는 미 연방준비제도가 재무부 단기 증권 운영을 통해 150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며 한 주를 시작한다. 이는 자금 시장에 단기 현금을 투입해 머니마켓펀드를 지원하는 조치로, 현금 수준이 높아지면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Bitcoin, BTC) 등 주요 자산에 대해 레버리지 포지션을 유지하거나 확대할 유인을 제공할 수 있다.

 

화요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경제 보고서 발표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관세 관련 대법원 판결이 시장을 흔들 예정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보고서는 성장과 인플레이션, 금리 궤적에 대한 공식적인 견해를 수정하여 암호화폐 노출을 실질 수익률과 연동하는 매크로 펀드들의 움직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예상되는 대법원의 관세 판결 또한 무역 기대치와 자금 흐름을 변화시켜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수요일에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도널드 트럼프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어 시장은 규제나 무역, 자본 흐름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이를 단순한 정책 발표가 아닌 또 다른 변동성 촉매제로 인식하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어 목요일에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업데이트가 발표되는데, 시장은 이를 통해 긴축 혹은 완화 신호를 해독하려 할 것이며 만약 유동성 감소세가 둔화한다면 위험 자산 선호도가 급격히 살아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번 주의 마지막은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이 장식하며 글로벌 금융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책 입안자들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엔화 강세를 유발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캐리 트레이드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 이는 변동성 높은 자산을 매입하던 펀드들이 자금을 회수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의 매도세를 부추길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로 지목된다.

 

이번 주 잇따라 터지는 거시경제 이슈들은 단순한 뉴스거리를 넘어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거나 혹은 더 깊은 조정으로 이끌 수 있는 결정적인 트리거가 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유동성 정책부터 일본의 금리 결정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 유기적으로 작용하며 시장의 방향성을 어떻게 재설정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