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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양자 위협에 전면전 선포...'초고속·초보안' 체계 전면 개편 돌입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19 [21:20]

이더리움, 양자 위협에 전면전 선포...'초고속·초보안' 체계 전면 개편 돌입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19 [21:2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이 양자 컴퓨팅 위협에 대응하는 강력한 보안 체계 구축과 트랜잭션 처리 속도의 획기적인 개선을 2026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며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의 기술 표준 선점에 나섰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월 18일(현지시간) 이더리움 재단은 블로그를 통해 2026년 프로토콜 우선순위를 발표하며 양자 저항 보안과 가스 한도 확대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 재단은 특히 미래의 양자 컴퓨터 공격으로부터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한 사후 양자(Post-Quantum, PQ) 대응 팀을 신설하고 수조 원 규모의 보안 이니셔티브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장기적인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네트워크 확장성 측면에서 이더리움 재단은 한 블록이 처리할 수 있는 최대 계산 작업량을 나타내는 가스 한도를 1억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미 2025년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통해 가스 한도를 3,000만에서 6,000만으로 두 배 늘린 바 있으나, 가상자산 교육가 앤서니 사사노(Anthony Sassano)는 2026년 가스 한도를 1억 8,000만까지 늘리는 것이 최선이 아닌 최소한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스 한도의 대폭 상향은 트랜잭션 수수료 절감과 처리 속도 향상으로 이어져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이더리움 재단은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기술적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티브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를 통해 스마트 지갑의 편의성을 높이고,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의 매끄러운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을 구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레이어2(L2) 간의 신뢰 최소화 상호작용을 통해 사용자가 마치 하나의 체인을 사용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이를 위해 2026년 상반기에는 글램스터담(Glamsterdam)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있다.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가상자산과 인공지능(AI)의 융합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기술적 외연을 넓히고 있다. 부테린은 인공지능이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 안전성을 강화하며 인간의 주체성을 돕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는 평범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이더리움 생태계와 결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더리움 재단의 마리오 하벨(Mario Havel)은 이번 발표가 역대 가장 방대한 커리큘럼을 준비하느라 다소 늦어졌다고 언급하며 2026년 프로젝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상자산 시장이 기술적 성숙기에 접어드는 과정에서 이더리움은 단순한 화폐를 넘어 전 세계 디지털 인프라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양자 보안과 무제한에 가까운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이더리움의 행보에 전 세계 투자자들과 개발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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