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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신호에도 XRP 왜 못 오르나

코인리더스 | 기사입력 2026/02/18 [08:54]

매수 신호에도 XRP 왜 못 오르나

코인리더스 | 입력 : 2026/02/18 [08:54]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기술적 매수 신호에도 불구하고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하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2월 1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이날 장중 1.48달러에서 1.45달러로 약 2% 하락하며 약세권에 머물렀다. 단기 지지선은 1.45달러 부근에서 형성되고 있지만, 파생시장 내 약세 포지션이 늘어나면서 조정 국면이 길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파생시장 지표는 투자 심리 둔화를 보여준다. XRP 선물 미결제 약정은 월요일 25억 6,000만달러에서 화요일 25억 3,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7월 기록한 109억 4,000만달러와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미결제 약정 감소는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을 청산하고 신규 진입을 꺼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여기에 미결제 약정 가중 펀딩비율은 -0.0078%로 일요일 이후 마이너스 구간을 이어가며 숏 포지션 우위 상황을 시사한다.

 

기술적 흐름도 여전히 부담스럽다. XRP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 1.72달러, 100일 지수이동평균선 1.93달러, 200일 지수이동평균선 2.13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세 이동평균선이 모두 하향 기울기를 보이며 중기 하락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다. 일간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는 40.76으로 50선 아래에 머물러 매수 모멘텀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다만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최근 시그널선을 상향 돌파하며 매수 신호를 확인했다. 초록색 히스토그램이 확대되는 모습은 단기 반등 가능성을 열어두는 대목이다. XRP가 1.45달러 지지선을 방어할 경우, 일요일 고점이었던 1.67달러까지의 반등 시도가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상단 저항은 3.66달러 사상 최고점에서 이어지는 하락 추세선과 2.10달러 부근이 겹친다. 또한 파라볼릭 SAR 지표는 1.21달러에서 초기 지지 신호를 제공하고 있으나, 이 구간이 붕괴될 경우 하락 흐름이 다시 가속될 수 있다. 단기 반등 신호와 중기 약세 구조가 충돌하는 국면에서, 시장은 명확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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