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7만 달러 선을 일시 돌파한 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주말 사이 변동성이 극심해진 가운데 유명 비관론자의 맹공과 인기 NFT 프로젝트의 이벤트가 맞물리며 시장의 희비가 엇갈렸다.
2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토요일 한때 7만 434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상승폭을 지키지 못하고 6만 8,000달러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한 주 동안 3억 6,00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유출되면서 주간 단위 가격 흐름은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이더리움(Ethereum, ETH) 역시 비트코인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장중 2,100달러 부근까지 올랐으나 이후 2,080달러로 밀려났다.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도 지난 한 주 동안 총 1억 6,1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유출이 발생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주중 발생한 유입세가 중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에 상쇄되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비관론자 피터 쉬프(Peter Schiff)는 이번 주말에도 비트코인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쉬프는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이 금과 비교해 자산으로서의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비트코인이 "구매자들 스스로에게 위협이 되는 자산"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행위 자체가 투자자들에게 잠재적인 손실 위험을 안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에서는 펏지펭귄(Pudgy Penguins)이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팝업 행사를 개최하며 브랜드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번 이벤트는 침체된 NFT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대중적인 마케팅 활동의 본보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펏지펭귄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상자산 IP의 실물 시장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대규모 ETF 자금 유출과 유명 인사들의 엇갈린 평가 속에서 방향성을 모색하는 중이다.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인 7만 달러를 안정적으로 지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은 향후 발표될 매크로 지표와 시장의 수급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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