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에 울던 리플, CFTC와 웃는다...XRP, 단기 저항선 뚫고 2달러 돌파할까
리플 경영진이 미국 규제 당국 자문 위원회에 전격 합류하면서 수년간 짓눌렸던 사법 리스크가 대화와 협력 국면으로 돌아서고 있다. 이 같은 상징적 변화에 엑스알피(XRP, 리플)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가격 급등을 견인한 가운데, 다가올 2달러 재돌파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월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혁신 자문 위원회에 위촉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엑스알피는 10% 이상 치솟으며 1.67달러 선까지 도달했다. 거래량이 동반된 강한 랠리였으나 1.70달러에서 1.80달러 저항 구간에서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빠르게 출회하며 현재는 1.50달러 아래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이번 인사는 과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끝없는 법적 분쟁에 시달렸던 리플 생태계에 중대한 전환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파생상품과 시장 구조를 관장하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와 토큰화 및 블록체인 정책을 직접 논의하게 된 점을 들어, 엑스알피가 규제 당국과 대립하던 위치에서 벗어나 제도권 정책 수립의 파트너로 격상되었다고 평가하며 환호하고 있다.
가격 흐름의 기술적 구조도 긍정적인 단서를 제공한다. 지난 1월 말 가상자산 전반의 조정장 속에서 엑스알피는 핵심 장기 방어선인 200주 단순이동평균선 부근인 1.10달러에서 1.15달러 구간의 지지를 확인한 뒤 반등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이 지지선이 확고히 유지된다면 1.70달러에서 1.80달러 매물대를 소화한 후 2.00달러를 거쳐 최대 3.00달러까지 상승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관 자본의 점진적 유입과 실생활 활용처 확대가 든든한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엑스알피 현물 ETF를 통해 약 15억 달러의 자산이 운용되며 전체 시가총액의 1.2%를 차지해 유통 물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아울러 유럽 내 전자화폐 라이선스 추진 및 국경 간 결제 인프라로서 엑스알피 원장의 채택이 늘어나며 투기적 수요를 넘어서는 실질적 수요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에 따라 변동성이 불가피하겠지만, 규제 기관과의 협력과 기관 채널 확장은 과거 강세장 사이클과는 확연히 다른 강력한 펀더멘털을 시사한다. 현재의 엎치락뒤치락하는 가격 횡보는 단순한 조정이 아닌 엑스알피가 합법적이고 주류화된 결제 자산으로 구조적 진화를 이루는 과정에서의 견고한 기반 다지기로 해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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