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비트코인(BTC) 옵션 거래를 둘러싼 투기 및 주주 쥐어짜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최고경영자가 이를 정면 돌파하며 오히려 시장의 변동성을 자산 축적의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고 반박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 메타플래닛 최고경영자는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제기된 회사의 파생상품 거래 및 자산 매입 관련 익명 폭로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앞서 50,000주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 한 익명의 사용자는 회사가 지난해 9월 고점에서 주식 매각 대금으로 비트코인을 대거 사들인 뒤 가격이 회복될 때까지 침묵했으며, 풋옵션 매도를 통해 주주들에게 피해를 주는 실패한 베팅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비판자는 회사가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면서 대출 기관과 정확한 이자율을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회사의 기존 호텔 사업이 쇠퇴하고 있음에도 경영진의 자본이 아닌 전적으로 주주들의 자금에만 의존해 자산을 축적하고 있으며, 풋옵션 계약으로 인해 가격 하락 시 시장가보다 비싸게 매입하거나 손실을 떠안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게로비치 최고경영자는 자사의 모든 지갑 주소는 공개되어 있어 실시간 대시보드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투명한 상장사 중 하나라고 일축했다. 9월의 매입 역시 결정 즉시 발표되었고 고점이었음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대출과 관련해서도 담보와 목적 등 세부 사항을 제때 공시했으나 상대방의 요청에 따라 기관명과 이자율만 비공개로 유지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논란의 핵심인 풋옵션 전략과 관련해서도 투기적 방향성 베팅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 풋옵션 매도를 통해 선불 프리미엄을 수취하며, 가격이 행사가를 웃돌면 프리미엄을 수익으로 챙기고 하락해 옵션이 행사되더라도 수취한 프리미엄 덕분에 결과적으로 더 낮은 단가에 비트코인을 매입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 전략이 주주들을 위해 변동성을 수익화하는 방법이며, 그 결과 회사의 핵심 성과 지표인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이 2025년에만 500% 이상 급등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며 자체적인 재무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인 성공 여부는 향후 시장의 향방에 달려있지만, 게로비치 최고경영자는 전략적으로 관리만 잘 이루어진다면 극심한 가격 변동성조차 훌륭한 자산 증식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분명히 증명해 보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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