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옵션 시장의 하방 배팅이 급증하며 가격이 6만 달러 지지선까지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월 20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구조가 이달 말 만기일을 앞두고 하락세를 예고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격 하락에 대비한 풋옵션 매수가 늘어나면서 이전에 기록했던 6만 달러 선을 다시 한번 시험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위험 회피 쪽으로 기울며 강세론자들의 입지가 좁아지는 양상이다.
파생상품 시장의 핵심 지표인 풋/콜 비율은 최근 며칠 사이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대변하고 있다. 특히 6만 달러와 5만 8,000달러 구간에 대규모 미결제 약정이 집중되어 있어 해당 가격대까지의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분석가들은 강한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옵션 만기일과 맞물려 변동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적 지표인 상대강도지수는 과매수 구간을 벗어나 하락 추세로 돌아섰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역시 부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상방 저항선인 7만 달러 돌파에 거듭 실패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진 점이 시장 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됐다. 개인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도 헤지 전략을 강화하며 시장의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다.
거시 경제 환경 또한 비트코인 가격에 우호적이지 않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행보가 이어지면서 유동성이 위축된 점이 옵션 시장의 비관론을 뒷받침한다. 투자자들은 추가 하락 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청산을 경계하며 포트폴리오 방어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상승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지지선 방어가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이러한 약세 구조는 단기적인 가격 조정을 예고하는 강력한 지표로 해석된다. 6만 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투자 심리가 급격히 무너지며 추가적인 하락세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가오는 옵션 만기일의 자금 흐름과 주요 가격대에서의 지지 여부를 주시하며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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