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에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솔라나(SOL)가 82달러 아래로 미끄러지며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2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수요일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정책 입안자들은 인플레이션 우려 속 추가 금리 인하의 필요성과 시기를 두고 깊은 의견 대립을 보였다. 물가가 예상대로 하락하면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조기 완화가 2% 물가 목표를 훼손할 수 있다는 신중론이 맞서며 달러 강세를 부추겼고, 이는 비트코인(BTC)을 6만 7,000달러 아래로, 솔라나를 82달러 밑으로 끌어내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암울한 단기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샌티먼트(Santiment)의 솔라나 소셜 도미넌스 지표는 작년 12월 말부터 하락세를 타기 시작해 목요일 기준 0.074%까지 떨어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식어가고 있음을 방증했다. 반면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수요일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240만 달러가 유입되며 2월 10일 이후 최장기간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이러한 기관 수요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아 시장에 짙게 깔린 매도 압력을 확인시켜 주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엇갈린 신호가 감지되며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의 펀딩비는 화요일부터 음수로 돌아서 목요일 기준 마이너스 0.0133%를 기록해 숏 포지션이 롱 포지션에 비용을 지불하는 약세 심리를 나타냈다. 하지만 동시에 롱숏 비율은 1.44로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에 베팅하는 트레이더들도 적지 않음을 보여주어 투자자들 사이의 팽팽한 눈치 보기가 이어지고 있다.
기술적 분석상 솔라나는 일요일 박스권 상단인 89.38달러 돌파에 실패한 후 수요일까지 7.32% 하락했으며 현재 82달러를 밑돌며 하단 지지선을 위협하고 있다. 만약 일봉 종가 기준으로 박스권 하단인 76.45달러가 무너진다면 지난 2월 6일 저점인 67.50달러까지 낙폭을 키울 수 있다. 상대강도지수(RSI) 또한 32를 기록하며 과매도 조건을 향해 하락하고 있어 약세 모멘텀이 탄력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희망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에서 일요일 발생한 골든크로스가 여전히 유효하게 유지되고 있어 상승 반전의 여지는 남아있다. 솔라나가 짓누르는 매도세를 이겨내고 상단 통합 구간을 강하게 돌파하며 안착에 성공한다면 심리적 저항선인 100달러를 향한 랠리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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