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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디지털 유로, 2027년 대규모 시범 운영 돌입 계획"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2/19 [13:10]

유럽중앙은행 "디지털 유로, 2027년 대규모 시범 운영 돌입 계획"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2/19 [13:10]
유로,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유로,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 ECB)이 유럽 결제 시스템의 독립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 유로 프로젝트의 로드맵을 구체화하며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월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 집행위원회 위원 피에로 치폴로네(Piero Cipollone)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행사에서 디지털 유로의 발행 및 운영을 위한 핵심 일정을 발표했다. 치폴로네 위원은 2026년까지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PSP)를 선정하고 운영 규칙을 확정하는 준비 단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7년부터는 실제 환경에서 디지털 유로의 기능을 점검하는 대규모 시범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디지털 유로 프로젝트는 현재 준비 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2025년 하반기에는 유럽 이사회가 디지털 유로 발행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폴로네 위원은 디지털 유로가 유럽 내 결제 인프라의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고 외부 의존도를 낮추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터넷 연결이 없는 상황에서도 결제가 가능한 오프라인 기능을 도입해 현금과 유사한 수준의 편의성과 익명성을 보장한다는 구상이다.

 

개인 정보 보호 문제에 대해서도 치폴로네 위원은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치폴로네 위원은 유럽중앙은행이 개별 사용자의 거래 내역이나 개인 데이터를 열람할 수 없도록 설계 단계부터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유로는 상업 은행의 예금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며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개인이 보유할 수 있는 금액에는 일정한 한도가 설정될 전망이다.

 

유럽 연합 회원국 간의 원활한 자금 이동과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디지털 유로 발행은 전 세계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논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럽중앙은행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성이 검증된 이후 최종적으로 대중에게 디지털 유로를 공개할 방침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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