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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기관 전용 '허가형 거래소' 가동...XRP 27달러 랠리 신호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19 [12:50]

리플, 기관 전용 '허가형 거래소' 가동...XRP 27달러 랠리 신호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19 [12:50]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XRP 레저가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규제 준수형 탈중앙화 거래소 업그레이드를 공식 활성화하며 글로벌 금융 기관들의 생태계 유입을 가속화할 강력한 발판을 마련했다.

 

2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 레저(XRP Ledger) 생태계는 최근 허가형 탈중앙화 거래소(Permissioned DEX) 기능을 도입하는 XLS-68d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이번 기술 도입은 자산 발행자가 유동성 풀에 참여할 수 있는 사용자를 사전에 검증하고 제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전통 금융권이 요구하는 엄격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충족한다. 그동안 익명성 기반의 거래 환경에서 법적 리스크를 우려해 온 기관 투자자들에게는 생태계 진입을 위한 결정적인 기술적 해법이 제시된 셈이다.

 

새로운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프로토콜 수준에서 고객 확인(KYC) 및 자금 세탁 방지(AML) 절차를 통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산 발행자는 특정 국가의 거주자나 검증된 자격을 갖춘 기관으로만 거래 대상을 한정하는 맞춤형 유동성 풀을 생성할 수 있다. 이는 규제 당국이 요구하는 거래 투명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탈중앙화 금융의 효율성을 결합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엑스알피(XRP)가 추구하는 기관용 탈중앙화 금융(Institutional DeFi) 비전이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실질적인 구현 단계에 진입했다.

 

리플(Ripple)이 추진하는 실물 자산 토큰화(RWA) 전략 역시 이번 허가형 탈중앙화 거래소 가동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책스(Archax)와 같은 제도권 거래소들이 이미 XRP 레저를 활용해 토큰화된 펀드를 출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이번 기술적 보완은 더 많은 자산운용사의 합류를 이끌 기폭제가 된다.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수조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금 및 전통 자산 시장이 XRP 레저 위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재편되는 과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시장의 지배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XRP는 규제 준수라는 차별화된 강점을 앞세워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의 친가상자산 기조와 맞물려 가상자산 시장 구조 법안과 같은 규제 정비가 예고되면서 XRP 레저의 기술적 완성도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결제 약정의 안정적인 흐름은 시장 참여자들이 규제 친화적인 인프라로서의 XRP 가치에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XRP 레저의 허가형 탈중앙화 거래소 가동은 가상자산 기술이 전통 금융 시스템의 요구 사항을 완벽히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이다. 규제와 혁신이 조화를 이룬 이번 기술적 도약은 XRP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글로벌 기관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 안착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향후 글로벌 은행들이 해당 기능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함에 따라 가상자산 생태계의 판도가 근본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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