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17,000%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한 비트코인(BTC)이 조정 국면에 들어서며 저가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직접 투자와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중 무엇이 2026년 이후 더 나은 선택이 될지 투자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개인의 성향과 투자 목적에 따라 최적의 전략이 갈리는 만큼 두 선택지의 장단점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2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 직접 투자는 거래상대방 위험을 제거하고 자산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원하는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들에게 적합하다. 이들은 비트코인을 미래의 글로벌 기축통화로 확신하며 24시간 자유로운 거래와 결제 수단 활용을 위해 번거로움을 기꺼이 감수한다. 다만 전용 지갑 설정, 거래소 이용법 숙지, 개인 키 관리 등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세금 신고 시 모든 거래 내역을 직접 챙겨야 하는 복잡함이 따른다.
반면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투자자들에게는 블랙록의 IBIT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520억 달러의 막대한 자산을 운용하는 IBIT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안전한 투자 수단으로, 일반 주식 계좌나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연금 기금이나 기관 투자자들과 같이 규제 준수가 필수적인 대규모 자본에게는 사실상 유일한 비트코인 노출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IBIT는 복잡한 행정 업무를 블랙록이 대신 처리해주므로 세금 신고 또한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직접 소유하는 것이 아니기에 자산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없으며, 연 0.25%의 운용 보수가 수익률을 일부 갉아먹는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이는 편리함과 단순함을 얻는 대가로 지불해야 할 비용인 셈이다.
결국 최고의 투자 선택은 개인의 선호도와 목표에 달려 있다. 비트코인의 화폐적 가치와 자율성에 무게를 둔다면 직접 투자가, 단순히 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 추구와 편의성이 목적이라면 IBIT가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어느 쪽을 택하든 두 전략 모두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베팅한다는 본질은 동일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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