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핵심 지지선을 하향 돌파하며 본격적인 하락장에 진입했다는 매트릭스포트의 경고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2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자산 분석 기업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는 최신 보고서인 매트릭스 온 타겟(Matrix on Target)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주요 지지 수준을 밑돌면서 하락 추세가 확정되었다고 진단했다. 매트릭스포트는 현재 시장 상황을 단순한 조정을 넘어선 하락장 초기 단계로 규정하며, 하락 규모와 속도가 과거 역사적 주기와 유사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으로는 비트코인이 21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위협적인 신호로 꼽혔다. 매트릭스포트는 과거 강세장에서 든든한 지지선 역할을 했던 21주 이동평균선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바뀌면서 상승 동력이 현저히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최근 비트코인이 8만 7,000달러 선까지 밀려난 현상은 시장 내 취약한 포지션이 정리되는 과정이며, 이러한 하락세는 단기적인 반등 시도에도 불구하고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사도 급격히 변하고 있다. 매트릭스포트는 이제 투자자들이 추세 반전 여부를 묻기보다는 언제 다시 자산을 배분할 수 있는 유리한 시점이 올 것인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이번 사이클에서 12만 5,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던 이전 전망이 2024년 말에서 2025년 10월 사이에 이미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기울었음을 시사했다.
거시 경제 환경도 비트코인에 우호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매트릭스포트는 미국 중간선거 연도의 특성상 정책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비트코인의 4년 주기와 맞물려 약세장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짚었다. 달러 약세가 일시적으로 시장에 숨통을 트여줄 수는 있으나, 실질적인 신규 자금 유입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파생상품 시장의 청산 압력을 견디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이 하락장의 바닥에 도달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매트릭스포트는 현재 하락 속도가 과거 하락 주기와 놀라울 정도로 일치하고 있으며, 시장이 과열을 식히는 리셋 단계를 충분히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성급한 저점 매수보다는 시장 구조가 다시 강세로 전환되는 확실한 신호를 확인할 때까지 보수적인 운용 전략을 유지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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