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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지수 5에도 버틴 2조 3,000억 달러…암호화폐, 지금이 반등 초입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12 [18:31]

공포지수 5에도 버틴 2조 3,000억 달러…암호화폐, 지금이 반등 초입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12 [18:31]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극단적인 공포 심리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2조 3,000억 달러 선을 지켜내며 단기 하방 지지력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장중 급락 이후 0.9% 반등하며 2조 3,000억 달러까지 회복했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엑스알피(XRP, 리플) 등 주요 자산이 의미 있는 지지 구간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되며, 이 구간에서 단기 박스권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동시에 일부 낙관론자들은 강세장 복귀 기대를 다시 언급하고 있다.

 

시장 심리는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위축됐다. 이날 공포·탐욕 지수는 5를 기록하며 2019년 8월과 같은 최저치를 재현했다. 2022년 6월에도 지수가 10 아래로 떨어진 사례가 있었지만, 당시 역시 최저 심리 구간이 곧바로 최적의 매수 시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다만 이후 일정 기간 반등과 횡보 흐름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이번 구간 역시 단기 조정 후 숨 고르기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6만 7,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장중 고점과 저점이 점차 낮아지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난주 기록한 극단적 저점과는 상당한 거리를 둔 상태다. 이러한 흐름은 향후 다시 지난주 저점을 시험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수주간 6만~7만 달러 범위 내 박스권이 형성될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시장 하락 배경도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윈터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24년 11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이후 형성됐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미국 자본의 압박,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의 대규모 자금 유출, 인공지능(AI) 섹터로의 유동성 이동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글래스노드는 현재 시장이 2015~2017년 사이클과 유사한 중간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하며, 지난해 10월 고점이 강세장 종료 신호였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이 더 이상 금과 동조화되지 않으며 단기적으로는 기술주 흐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분기 동안 비트코인 기반 현물 ETF 보유 자산을 39.4%, 이더리움 현물 ETF 관련 투자 규모를 27.2% 줄이고 대신 신규 알트코인 ETF로 비중을 이동시켰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아캄 인텔리전스가 설립한 거래 플랫폼 아캄 익스체인지가 사용자 저조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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