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가 홍콩에서 열린 ‘Accelerate APAC’ 행사에서 투기 대신 토큰화와 결제 인프라를 전면에 내세우며 아시아 기관 자금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솔라나(SOL)는 홍콩에서 개최된 ‘Accelerate APAC’ 행사에서 스스로를 아시아 ‘인터넷 자본시장(internet capital markets)’의 실행 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는 전통적인 거래소나 은행, 청산기관 없이도 24시간 자산 발행·거래·대출·결제가 가능한 온체인 시장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과거 강세장 특유의 과열된 분위기 대신, 결제와 토큰화, 기관 온보딩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SOL 스테이킹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디지털 자산 신탁, 스테이블코인 결제 레일, 토큰화 증권, 규제된 상장지수상품(ETP) 등 전통 금융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미래에셋(Mirae Asset), 차이나AMC(ChinaAMC) 등 자산운용사와 함께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컴벌랜드(Cumberland) 등 인프라 기업들이 패널에 참여한 점도 눈에 띄었다. 이는 솔라나 생태계가 전통 금융사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제 분야 역시 주요 축으로 부각됐다. 복수 세션에서는 규제 준수형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와 국경 간 결제 활용 사례가 논의됐으며, 투기적 거래보다 실제 사용 사례 확대에 방점이 찍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와 여러 크립토 네이티브 개발자들은 블록체인 결제 레이어와 인공지능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결합 가능성을 제시하며, 속도와 확장성을 앞세운 솔라나의 전략을 재확인했다.
행사 전반의 분위기는 단순했다. ‘빌드(Build)’였다. 가격이 1년 새 70% 가까이 하락한 국면에서도 서사는 뒤로하고 결제, 수탁, 정산, 신원 인증 등 운영의 세부 요소를 다듬는 데 집중하겠다는 메시지가 반복됐다. 솔라나가 시장 사이클을 피할 수 있다는 주장이 아니라, 사이클과 무관하게 무엇이 중요한지에 집중하겠다는 태도가 이번 홍콩 행사에서 분명히 드러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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