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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권도형 CEO, 새로운 루나 포크 제안..."새 블록체인 만들고 신규 토큰, 지지자에 나눠줄 것"

권 CEO,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없이 새로운 체인으로 포크 제안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5/17 [07:08]

테라 권도형 CEO, 새로운 루나 포크 제안..."새 블록체인 만들고 신규 토큰, 지지자에 나눠줄 것"

권 CEO,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없이 새로운 체인으로 포크 제안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5/17 [07:08]

▲ 루나·UST 폭락 사태와 권도형 대표 합성 이미지/트위터 게시물 캡처


폭락 사태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큰 충격을 준 한국산 암호화폐(가상화폐) 루나(LUNA)와 테라USD(UST)를 만든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16일(현지시간) 테라 블록체인을 부활시키기 위해 또 다른 블록체인을 만들겠다는 제안을 내놨다.

 

권 CEO는 이날 테라 사이트를 통해 실패한 테라USD 코인을 없애고 테라 블록체인의 코드를 복사해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권 CEO는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새로운 토큰을 핵심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개발자와 테라 블록체인에서 거래주문을 냈던 컴퓨터 소유자들, 여전히 테라USD를 들고 있는 사람 등 테라 지지자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는 권 CEO가 내놓은 두 번째 테라 생태계 부활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도권 CEO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없이 테라 체인을 새로운 체인으로 포크한다. 이전 체인은 테라 클래식(토큰 Luna Classic, LUNC)으로, 새로운 체인은 테라(토큰 Luna, LUNA)로 부른다"며 "루나는 루나 클래식 스테이커 및 보유자, UST 잔여 보유자 및 테라 클래식 필수 앱 개발자에게 에어드롭되며, TFL 월렛은 에어드랍을 위한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된다. 테라는 커뮤니티가 소유한 완전한 체인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큰 분배의 큰 부분을 기존 테라 디앱(dapp, 탈중앙화 앱) 개발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생태계의 장기적 성공에 개발자의 관심을 맞춰야 한다"며 "연 7%의 스테이킹 보상을 목표로 한다. 토큰 인플레이션으로 네트워크 보안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10억 루나 토큰을 분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에도 10억개의 신규 토큰을 테라USD와 그 자매 암호화폐인 루나 보유자에게 분배하는 방식으로 테라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소유권을 재구성해 시스템을 다시 시작하겠다며 회원들에게 동의 여부를 물은 바 있다.

 

테라USD의 가치 폭락으로 큰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위기에서 벗어날 해법을 기대하고 있지만 많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그렇게 희망적이지 않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일례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이자 초기 테라의 투자자였던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CEO는 테라 블록체인을 복사하자는 권 CEO의 제안인 '포크'(fork·블록체인이 여러 갈래로 나뉘며 새 버전이 생기는 것)는 아무런 가치를 창조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테라 기반 프로젝트들에 투자한 루너틱 캐피탈의 박민 총괄파트너는 "테라 생태계는 거래의 수행이나 거래 건당 낮은 비용, 그 위에 구축된 팀의 측면에서 훌륭했다"며 "이 제안은 이런 작업이 지속되도록 하고, 현재와 미래의 프로젝트를 진전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괄파트너는 "하지만 하나의 생태계에 의존하지 않는 게 집중도 위험을 낮추는 데 훌륭한 방안이라고 우리 팀에게 권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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