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루나·테라 폭락 사태, 매력적인 매입 기회...UST 페깅 회복 믿는다" 外미 상원의원 팻 투미 "UST 사태로 스테이블코인 손상되지 말아야"
이더리움(Ethereum, ETH)의 강력한 경쟁자이자 토종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테라(Terra)에서 사용되는 루나(LUNA) 코인과 자매 스테이블코인(가격변동이 없는 암호화폐) 테라USD(UST)가 연일 폭락하면서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12일(한국시간) 오전 7시 45분 현재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LUNA는 92.21% 폭락한 1.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LUNA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19.17달러에서 최저 1.04달러까지 추락했다.
UST는 5.65% 오른 0.7738달러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UST는 장중 0.2998달러까지 폭락하며 가치가 1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디페깅 우려가 커졌었다.
이에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죽음의 소용돌이(death spiral) 현상을 피하지 못하면서 테라가 폭락하고 루나도 97%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모든 것이 무너졌다"며 "테라가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세계에서 애정의 대상이었으나 죽음의 소용돌이로 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이번 사태에 대해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하는 것이 시작됐다"며 "극단적으로 높은 레버리지와 물고 물리는 순환적 메커니즘 등 그림자 금융(건전성 규제를 받는 않는 금융기관)의 특징을 테라 생태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라와 루나 모델은 이 암호화폐를 지원하는 사람들의 집단적 의지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비판을 받아왔다"고 꼬집었고, 블룸버그 통신은 "암호화폐 몽상"이라고 비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테라의 추락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리먼브러더스 모멘텀이 되는가"라면서 "많은 투자자가 이제 거의 모든 돈을 잃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일부는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의 구제 패키지를 기다리지만, 다른 사람은 이 프로젝트에 전적으로 신뢰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LUNA가 핵심 자산인 암호화폐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펀드 매니저 아르카(Arca)는 "UST가 궁극적으로 페깅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르카는 10일(현지시간) 파트너에게 서한을 발송, "지금의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임시 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우리는 UST 스테이블코인이 페깅을 회복할 것이라고 믿는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매력적인 기회로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의원인 팻 투미(Pat Toomey)가 11일(현지시간) 한 컨퍼런스 콜에 참석, 자산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UST 드라마로 인해 손상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테라의 이번 사태로 인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다시 집중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실패는 선택사항이 되어야 한다"며 "무언가 효과가 있는지 시장이 확인하기 위해선 해당 분야의 약간의 실패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