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을 이끄는 주요 코인들이 단기 지지선 위에서 안정을 찾고 있으나, 개인 투자자들의 무관심과 미결제 약정 급감 속에 주간 상승분을 지켜내는 데 고전하며 불안한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2월 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대장주 비트코인(BTC)을 비롯해 이더리움(ETH)과 엑스알피(XRP, 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은 전반적인 하락 추세 속에서도 조심스러운 강세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6만 7,000달러 부근에서 맴돌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2,000달러를 살짝 밑돌고 엑스알피는 1.4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제한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요인은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 저조와 파생상품 시장의 활력 저하다.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은 지난 10월 941억 2,000만 달러에서 급감해 현재 443억 4,000만 달러까지 주저앉았다. 이더리움과 엑스알피 역시 역대 최고치 대비 미결제 약정이 큰 폭으로 쪼그라들며 각각 259억 4,000만 달러와 23억 달러를 기록해, 추세 반전을 이끌 만한 시장의 확신이 턱없이 부족함을 방증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들은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50일, 100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7만 5,799달러, 8만 3,425달러, 9만 1,005달러를 모두 밑돌며 확고한 약세장에 갇혀 있다. 상대강도지수 역시 41 부근으로 떨어지며 단기적인 하방 압력을 시사하지만,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선이 시그널 선을 웃돌고 히스토그램이 확장되는 등 미세한 강세 모멘텀도 감지된다. 심리적 저항선인 7만 달러를 돌파하면 7만 2,271달러까지 열려있으나, 6만 6,500달러 지지선이 뚫리면 6만 달러까지 후퇴할 위험이 있다.
이더리움은 핵심 저항선인 2,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며 단기 약세 편향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상대강도지수가 41에 머물며 매도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의 녹색 히스토그램이 커지며 상승 압력이 축적되는 모습이다. 2,000달러 위에서 종가를 형성한다면 2,148달러를 거쳐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2,362달러를 노려볼 수 있지만, 하락 시에는 1,800달러의 지지력을 다시 시험받게 된다.
엑스알피의 상황은 조금 더 무겁다. 1.4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는 엑스알피는 주요 지수이동평균선을 모두 하회하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도 41을 가리켜 짙은 약세 기조를 대변한다. 다만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가 시그널 선 아래에 있음에도 하락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어, 일봉 기준 1.40달러 안착에 성공한다면 1.54달러를 향한 반격이 가능하다. 반대로 과매도 구간으로 밀려날 경우 1.31달러까지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