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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4달러 벽 못 넘은 엑스알피, 지금 사면 너무 늦은 걸까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26/02/27 [21:04]

10년 넘게 4달러 벽 못 넘은 엑스알피, 지금 사면 너무 늦은 걸까

박병화 기자 | 입력 : 2026/02/27 [21:04]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2월 27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시가총액 840억 달러에 달하는 가상자산 시장의 뜨거운 감자 엑스알피(XRP, 리플)를 두고 투자 적기에 대한 갑론을박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시장 초기 단계라며 장밋빛 미래를 전망하는 반면, 이미 성장 잠재력이 가격에 모두 반영되어 뒤늦은 투자라는 비관론도 팽팽하게 맞서며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엑스알피 강세론자들은 가상자산 시장이 10년 이상의 역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관련 연구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83억 명 중 가상자산에 투자한 비율은 단 6.8%인 5억 6,200만 명에 그친다. 이들은 이 수치가 아직 대중적인 채택이 본격화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엑스알피를 비롯한 알트코인의 실생활 채택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반면 이미 엑스알피 투자는 늦었다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이들은 엑스알피가 결코 새로운 알트코인이 아니며, 지난 10년 동안 수많은 급등과 급락을 겪어왔음에도 그 성장세가 기간 대비 제한적이었다고 비판한다. 특히 시장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톱 티어 코인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4달러의 벽을 넘지 못했다는 점은 향후 성장 속도 역시 더딜 수밖에 없음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이 유의미한 수익을 보기 위해 수십 년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결국 엑스알피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너무 오래되지도, 그렇다고 너무 새롭지도 않은 중간 지점에 놓여 있다. 매체는 이제 투자의 성패가 시장 진입이 이른가 늦은가를 따지는 것을 넘어, 투자자 개개인의 위험 감수 능력과 얼마나 오래 엑스알피를 쥐고 있을 수 있는지 장기 보유 의지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인 가격 변동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으며 장기적인 가치 상승은 광범위한 생태계 채택에 달려 있는 만큼, 맹목적인 기대보다는 스스로의 인내심과 투자 성향을 냉정하게 점검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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