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JP Morgan)은 2월 2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의 통과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진입을 이끄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선임 전략가는 법적 프레임워크가 완성됨에 따라 그동안 규제 리스크로 관망세를 유지하던 거대 자본이 하반기부터 대거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규제의 명확성은 자산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장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 된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제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 새로운 가격 형성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JP모건은 법안 통과 이후 금융 대기업들이 가상자산 관련 상품 출시를 가속화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실질적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투자자들이 자산의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과거와 같은 투기성 장세가 아닌 펀더멘털 기반의 우상향 랠리가 펼쳐질 전망이다.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정비되는 점 역시 시장 유동성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엑스알피(XRP) 등 주요 알트코인 섹터도 규제 정비의 수혜를 입어 동반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XRP는 법안 승인을 통해 증권성 논란에서 완전히 벗어나 국경 간 결제 솔루션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기회를 맞이했다. JP모건은 법적 가이드라인이 명확해지면 기관들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비트코인 이외의 우량 자산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시장의 지배력이 특정 자산에 쏠리는 현상을 완화하고 생태계 전반의 질적 성장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과 맞물린 거시 경제 환경도 가상자산 시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JP모건은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뚜렷해지고 연방준비제도가 통화 정책 전환에 나설 경우 저렴해진 조달 비용이 위험 자산으로 흘러들어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법적 안정성과 유동성 공급이라는 두 가지 핵심 퍼즐이 맞춰지면서 시장은 전례 없는 규모의 상승 사이클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는 평가이다. 디지털 자산이 제도권 금융의 핵심 자산군으로 편입되는 과정은 하반기 내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은 정책적 뒷받침과 기관의 실질적인 행동이 일치하는 시점에 실현될 전망이다. JP모건은 규제 안착이 단기적인 시세 변동을 넘어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하반기 시작과 함께 발표될 법안의 세부 시행 지침과 기관들의 자금 유입 경로를 면밀히 주시하며 전략적인 포지션을 구축해야 한다.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시작된 만큼 과거의 투자 관행에서 벗어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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