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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없이 3% 뛴 비트코인, 6만 6,500달러 저항선 뚫고 진짜 반등 시작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25 [14:43]

호재 없이 3% 뛴 비트코인, 6만 6,500달러 저항선 뚫고 진짜 반등 시작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25 [14:43]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극심한 공포에 질려 짓눌렸던 가상자산 시장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단기 반등에 성공했지만, 뚜렷한 상승 호재가 부재해 여전히 불안한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2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77% 상승한 6만 5,215.4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이 3.15% 증가한 것과 거의 일치하는 궤적으로, 비트코인 개별의 호재라기보다는 시장 전체의 과매도 상태에 따른 거시적 반등으로 분석된다.

 

이번 상승은 공포 및 탐욕 지수가 '극단적 공포'를 뜻하는 11까지 추락한 직후 발생한 전형적인 반발 매수세의 결과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비트코인 청산 물량이 16.52% 감소하고 평균 펀딩비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레버리지 숏(공매도) 압력이 소폭 완화된 점도 반등에 기여했으나, 시장을 단숨에 뒤집을 만한 핵심 동력으로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단기적인 시장의 향방은 핵심 기술적 지표들에 달려 있다. 비트코인이 현재의 반등 흐름을 이어가려면 7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위치한 6만 6,535달러와 피보나치 78.6% 되돌림 선인 6만 6,572달러의 강력한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 반면 당장의 지지선인 6만 3,875달러를 지켜내지 못한다면 최근 저점인 6만 74달러까지 다시 곤두박질칠 위험이 크다.

 

특히 전문가들은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에 주목한다. 지난 한 달간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운용자산(AUM)은 1,185억 2,000만 달러에서 911억 9,000만 달러로 급감한 상태다. 비트코인이 6만 6,500달러 선을 탈환하고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양전해야만 기관 투자자들의 귀환을 알리는 진짜 추세 전환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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