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날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관련 주식의 투매로 위축되었던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 증시 종가 기준으로 DOW 지수가 370포인트 상승하고 S&P 500 지수가 0.77% 오르는 등 미국 증시의 빠른 회복이 위험 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를 완화한 결과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6만 5,000달러 지지선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가 향후 추세 전환의 핵심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머티리얼 인디케이터(Material Indicators)는 이날 오전 메가 고래(Mega Whale)들이 약 45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현물을 매수한 정황을 포착했다. 평소 10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 수준인 메가 고래 그룹의 주문 규모와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큰 수치이며, 대형 투자자들이 매수 벽을 뚫기 위해 직접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규모 자본의 유입은 하락 추세를 저지하려는 강력한 시장의 의지로 해석되며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지지선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 측면에서 비트코인은 역대급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비트코인의 주간 상대강도지수(Relative Strength Index, RSI)는 현재 25.71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지난 2022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갤럭시(Galaxy)의 알렉스 쏜(Alex Thorn) 리서치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역대 최악의 하락장 수준으로 과매도 상태에 근접했다고 진단하며 주간 상대강도지수가 28 미만으로 내려간 구간은 시장의 바닥을 확인하는 중요한 신호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5만 8,855달러에 형성된 200주 지수 이동평균선과의 격차를 9% 이내로 좁히며 기술적 바닥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렉트 캐피털(Rekt Capital)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200주 지수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일봉을 마감할 경우 해당 구간이 향후 반등 시 강력한 저항선으로 변할 수 있다는 신중한 견해를 밝혔다. 만약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지지선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가격은 순식간에 5만 달러 초반대까지 밀려나며 새로운 저점을 경신할 위험이 존재한다.
비트코인 시장은 미국 증시의 안정화와 대형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단기적인 숨 고르기에 들어갔으나 장기적인 하락 추세를 완전히 벗어났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과매도 지표가 가리키는 기술적 반등 가능성과 주요 지지선 붕괴 우려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태이다. 투자자들은 6만 5,000달러 선의 안착 여부를 확인하며 거시 경제 지표와 연동된 가격 변동성에 대비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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