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극심한 시장 변동성을 딛고 심리적 마지노선인 6만 5,000달러 선을 다시 탈환하며 긴 횡보 국면의 탈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현재 6만 5,604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약 3주 동안 비트코인은 6만 5,000달러에서 7만 달러 사이의 좁은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에너지를 응축해 왔다.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나타난 이번 반등은 시장을 억누르던 하락 압력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음을 시사한다.
기술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지난 48시간 동안 일시적으로 기존 가격 범위를 이탈하기도 했으나 신속하게 지지선 위로 복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러한 회복세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단기적으로 개선되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지표이다. 매체는 유리한 거시 경제적 신호가 뒷받침될 경우 비트코인이 1차 저항선인 6만 7,674달러를 향해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의 향후 행보에서 가장 핵심적인 구간은 7만 달러이다. 7만 달러는 기술적 저항선인 동시에 강력한 심리적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이 구간을 확실히 돌파하여 지지선으로 굳혀야만 장기 강세장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반등 동력이 유지된다면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결합하며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매도 압력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어서 하락 위험에 대한 경계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이번 반등이 단기에 그치고 다시 매도세가 거세질 경우 비트코인은 6만 2,893달러 지지선까지 밀려날 수 있다. 특히 이 지지선마저 무너지는 결정적인 구조 붕괴가 발생한다면 가격은 6만 860달러 선까지 추가 하락하며 깊은 조정 국면에 진입할 위험이 상존한다.
비트코인은 현재 하락장의 끝자락에서 바닥을 다지는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으며 이번 6만 5,000달러 회복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가격이 박스권 상단 저항선을 뚫고 새로운 고점을 형성할 수 있을지 혹은 다시 지지선을 시험하는 지루한 국면이 이어질지를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와 수급 변화가 비트코인의 단기 행방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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