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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장기 보유자도 '던지기'...고래의 수익 실현 시작됐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25 [11:12]

시바이누, 장기 보유자도 '던지기'...고래의 수익 실현 시작됐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25 [11:12]
시바이누(SHIB)/AI 생성 이미지

▲ 시바이누(SHIB)/AI 생성 이미지  

 

장기간 시바이누(Shiba Inu, SHIB)를 보유해 온 대형 고래가 보유 물량의 30%를 거래소로 전송하며 시장에 강력한 매도 압력 주의보를 발령했다.

 

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약 2,030억SHIB를 보유한 거대 고래 투자자가 자신의 보유량 중 30%에 달하는 물량을 비트겟(Bitget) 거래소로 이체했다. 이번에 이동한 물량은 약 610억SHIB로 온체인 분석 결과 해당 고래는 2024년 초부터 이 자산을 장기 보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장기 투자자가 대규모 물량을 개인 지갑에서 거래소로 옮기는 행위는 통상적으로 매도를 통한 수익 실현을 준비하는 단계로 해석되어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자극한다.

 

이번 이체 규모는 현재 시세로 수백만 달러에 달하며 시바이누와 같은 밈코인 시장의 유동성을 고려할 때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는 수준이다. 시바이누 생태계는 최근 시바번(Shibburn)을 통한 토큰 소각과 시바리움(Shibarium) 네트워크의 고도화에도 불구하고 거시 경제적 악재로 인해 가격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래들의 이러한 대규모 자금 이동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며 개인 투자자들의 투심 악화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블록체인 추적 서비스 웨일 얼럿(Whale Alert) 등 온체인 데이터는 이번 고래의 움직임이 단순한 지갑 정리인지 혹은 대규모 매도세의 시작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거래소 내 입출금 현황을 정밀하게 모니터링 중이다.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등 대형 자산이 지지선을 시험받는 상황에서 시바이누 독자적인 대량 매물 출현은 시세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분석가들은 거래소 유입 이후의 실질적인 매도 체결 여부가 단기 향방을 가를 결정적인 근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은 비트겟 내에서 610억SHIB 규모의 실제 매도 주문이 체결되는지 여부와 고래가 남은 70%의 물량도 이동시킬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형 투자자의 이탈 징후는 단기 변동성을 극대화하는 요인인 만큼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시장의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 고래의 행보에 따라 밈코인 시장 전반의 수급 구조가 요동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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