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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스테이블코인에 다시 눈독...하반기 결제 시스템 출범 예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25 [09:30]

메타, 스테이블코인에 다시 눈독...하반기 결제 시스템 출범 예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25 [09:30]
메타(Meta), 페이스북(Facebook), 왓츠앱(Whatsapp), 스트라이프(Stripe),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메타(Meta), 페이스북, 왓츠앱(, 스트라이프,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글로벌 IT 기업 메타(META)가 규제 불확실성 해소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페이스북과 왓츠앱 등 주요 플랫폼에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을 전격 도입할 전망이다.

 

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메타는 이르면 올해 2분기 이후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외부 업체와 협력을 추진 중이다. 메타는 결제 관리를 담당할 협력사 선정을 위해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으며,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Stripe)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계획이 성사될 경우 전 세계 39억 명에 달하는 메타의 월간 활성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가상자산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게 되는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메타의 이번 행보는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가 통과되며 규제 환경이 명확해진 것에 따른 전략적 판단이다. 과거 리브라(Libra) 프로젝트를 통해 자체 가상자산 결제망 구축을 시도했다가 규제 장벽에 막혀 좌초되었던 메타는, 이제 법적 근거가 마련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다시 결제 시장의 패권에 도전한다. 전문가들은 규제 명확성 확보로 인해 스테이블코인 산업이 조만간 수조 달러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상자산 결제 시장에 관심을 두는 것은 메타뿐만이 아니다. X(구 트위터)의 일론 머스크(Elon Musk)를 비롯해 애플(Apple), 구글(Google), 에어비앤비(Airbnb) 등 주요 기술 기업들도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JP모건과 씨티그룹 등 대형 금융기관들도 규제 정비에 발맞춰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델리티(Fidelity)는 최근 이더리움(Ethereum, ETH) 네트워크상에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며 제도권 금융의 진입을 알렸다.

 

메타의 파트너사인 스트라이프는 연례 서한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인프라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규모는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하락기에도 불구하고 실물 경제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지며 지난해 두 배가량 급증했다. 다만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수조 건의 거래를 처리해야 하는 인공지능(AI) 중심의 자동화 상거래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고도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현재 3,040억 달러 수준인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2028년 2조 달러를 거쳐 2030년에는 3조 달러까지 팽창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싯(Scott Bessent)도 이러한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예고하며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지지하고 있다. 메타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통합은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디지털 자산이 글로벌 경제 시스템의 중추로 자리 잡는 결정적인 사건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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