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데드크로스 임박…6만 달러 지켜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24 [21:29]

비트코인 데드크로스 임박…6만 달러 지켜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24 [21:29]
비트코인(BTC), 공포/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공포/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3일 내 데드크로스(Death cross)를 형성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6만 달러 지지선이 이번 사이클의 중대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 3일 차트에서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200일 SMA를 하향 돌파하는 데드크로스가 2월 27일 전후로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신호는 2025년 10월 고점 이후 이어진 장기 하락 흐름 속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이번 사이클 고차원 타임프레임에서의 첫 데드크로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은 2025년 10월 11만 달러를 웃도는 고점 이후 6만8,000달러 부근까지 52% 이상 하락했다. 최근에는 50일선과 200일선을 모두 하회하며 하락 모멘텀이 강화된 상태다. 3일 차트 기준 50일선은 뚜렷한 하향 기울기를 보이며 200일선에 근접하고 있어, 중기 추세가 명확히 약세로 기울었음을 시사한다.

 

과거 사례를 보면 데드크로스는 약세장의 ‘최종 항복 구간’ 직전에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2013년에는 이미 70% 이상 하락한 이후 교차가 발생했고, 이후 추가로 약 50% 더 밀렸다. 2017년과 2021년 고점 이후에도 유사한 패턴이 반복됐으며, 교차 신호 뒤 거시적 바닥 형성 전 마지막 급락 구간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마르티네즈는 현재 구조가 과거 사이클과 유사하다며, 추가로 30% 하락해 4만 달러를 시험하거나 심화될 경우 3만 달러대까지 50% 추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25일 장중 6만5,000달러 아래로 추가 하락했다. 보도 시점 기준 가격은 6만3,158달러로, 24시간 기준 약 5% 하락했고 주간 기준으로는 6% 이상 밀렸다. 이번 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재부각과 맞물려 위험자산 전반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법원이 기존 관세 권한에 제동을 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수입품에 대해 15% 관세를 새로 도입·인상하면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동시에 부각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을 전면적 붕괴라기보다는 레버리지 축소와 ETF 자금 유출, 연쇄 청산에 따른 전술적 디레버리징 성격으로 보고 있다. 다만 6만 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기술적 매도 압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어, 단기적으로는 해당 구간 방어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코인리더스 구글 텔레그램 구글뉴스 텔레그램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