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공포에 휩싸인 가상자산 시장에서 대장주 비트코인(BTC)의 끝없는 하락세가 언제 멈출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온체인 데이터와 역사적 통계가 엇갈린 회복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치열한 논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2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월 마지막 주에 접어들어서도 뚜렷한 긍정적 신호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90일 이동평균선 기반 실현 손익 비율은 지난 2022년 이후 처음으로 1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이는 투자자들이 이익보다 손실을 더 많이 보고 있는 명백한 약세장 진입을 의미하며, 역사적으로 이 수치가 1을 밑돌 경우 시장에 유동성이 다시 공급되어 회복되기까지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되었다. 이 패턴이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은 올해 3분기 말까지 기나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반면 월별 수익률 데이터를 바탕으로 훨씬 이른 회복을 점치는 희망적인 분석도 존재한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번 2월까지 5개월 연속 월간 하락을 기록할 위기에 처해 있으며, 역대 최장 하락 기록은 6개월이었다. 가상자산 투자자 가유 비티씨는 시장의 극단적 공포는 종종 주요 변곡점 근처에서 나타난다며, 과거 붉은색 하락장에 매수한 투자자들이 회복기 초입에서 가장 큰 수익을 거두었던 점을 고려할 때 이르면 4월부터 극적인 반등이 시작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단순한 하락폭을 기준으로 역발상 투자를 조언하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시장 분석 계정인 프라이스드 인 비트코인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 대비 47% 폭락한 상태다. 과거 통계를 보면 고점 대비 50% 하락했을 때 매수할 경우 1년 내 승률이 90%에 달했으며 중간 수익률은 95%를 기록했고, 70% 하락 시에는 승률 100%에 최악의 경우에도 25%의 수익을 안겨주었다. 한편, 분석가들은 향후 수개월간 비트코인의 추세를 결정지을 가장 핵심적인 심리적, 기술적 마지노선으로 6만 달러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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