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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마인, 이더리움 추락 여파로 수익률 -49%...재무 구조 이대로 괜찮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24 [11:10]

비트마인, 이더리움 추락 여파로 수익률 -49%...재무 구조 이대로 괜찮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24 [11:10]
비트마인(BitMine, BMNR), 이더리움(ETH)/AI 생성 이미지

▲ 비트마인(BitMine, BMNR), 이더리움(ETH)/AI 생성 이미지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Fundstrat Global Advisors) 매니징 파트너 톰 리(Tom Lee)가 이끄는 비트마인 테크놀로지스(BitMine Technologies, 이하 비트마인)가 이더리움 투자 실패로 수십억 달러의 평가 손실을 기록하며 주가 폭락의 벼랑 끝에 몰렸다.

 

2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 보유 자산의 막대한 평가 손실 여파로 비트마인의 주가가 위기에 직면했다. 비트마인은 최근 이더리움 5만 1,162ETH를 추가로 매수하며 총 442만 2,659ETH를 보유하게 되었다. 그러나 평균 매입 단가 대비 시장 가격이 반토막 나면서 재무 구조가 위태로워졌다.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평균 매입 가격은 3,821달러 수준이지만 현재 이더리움은 1,95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때문에 발생한 미실현 손실은 약 84억 달러에 달하며 투자 원금의 49%가 증발한 상태이다. 주가 역시 작년 7월 고점인 160달러에서 26.70달러까지 83% 넘게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신뢰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기술적 분석 지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한다. 지난 1월 27일에는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가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으며, 주가 차트에서는 전형적인 하락 패턴인 하향 삼각 수렴이 형성되었다. 주가가 17달러 지지선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피보나치 61.8% 되돌림 선인 11달러까지 추가로 40% 이상 폭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장의 부정적인 전망은 가상자산 전반에 대한 회의론과 맞물려 가속화되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 회의론자인 피터 쉬프(Peter Schiff)는 비트코인이 5만 달러 선을 하회하면 2만 달러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공격적인 매도를 권고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의 정책적 불확실성과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자의 과거 비판적 행보 역시 비트마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의 자금 조달 환경에 악재가 되고 있다.

 

비트마인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주가가 21달러 저항선을 우선 탈환해야 한다. 그러나 이더리움 가격이 매입 단가를 크게 하회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기관 투자자들의 이탈과 매도 압력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현재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가격 회복 없이는 주가 방어가 불가능한 위험한 국면에 처해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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