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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vs 금, 역사적 저점 찍은 수익률 속 숨겨진 '폭등' 신호 포착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23 [16:33]

비트코인 vs 금, 역사적 저점 찍은 수익률 속 숨겨진 '폭등' 신호 포착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23 [16:33]
금, 비트코인(BTC)

▲ 금,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과 금 사이의 수익률 격차가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벌어지며 디지털 자산이 금을 누르고 폭발적인 상승 랠리를 기록할 시점이 머지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2월 23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2026년 2월 현재 금 가격은 5,10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6만 5,000달러도 위태로운 수준으로 급락했다. 자산 시장의 대표적인 희소 가치 상품인 두 자산 사이의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과 금의 상대적 강도 지수가 역사상 최저치에 도달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페는 현재의 비트코인 대비 금 비율 구조가 과거 대규모 강세장 직전의 바닥 구간과 매우 흡사하다고 분석했다.

 

포페는 비트코인이 금에 대해 약 14개월 동안 하락세를 지속해 왔으며 이러한 약세 주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과거 2013년에서 2015년, 2017년에서 2019년 등 비트코인이 금 대비 약세를 보였던 시기마다 이후 수년간 이어지는 강력한 우상향 추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포페는 "주간 상대강도지수가 기록적인 저점을 찍었다는 것은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인 하락 추세의 끝자락에 와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독립적인 상승 동력을 확보할 준비를 마쳤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시장 심리의 변화는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 옵션 거래량에서도 확인된다. 최근 IBIT 옵션 거래량은 금 ETF인 VanEck 금 광산 기업 ETF와 SPDR 골드 쉐어를 넘어서며 미국 시장 내 9위 규모까지 치솟았다. JP모건 분석가 역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이 금보다 훨씬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평가하며 제도권 자금의 대대적인 이동을 예고했다. 예측 시장 플랫폼인 폴리마켓(Polymarket)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비트코인이 금의 수익률을 앞지를 확률은 29% 수준이지만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상방으로 폭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가상자산 분석가 윌리 우(Willy Woo)는 지난 12년 동안 유지되어 온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 추세가 최근 변화를 맞이했다고 분석했다. 우는 향후 10년이 부채 위기 사이클과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이 금과 같은 실물 자산에 더 높은 관심을 보일 수 있으나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부각될 경우 수익률 측면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금이 거시적 흐름과 기술적 지속성을 바탕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트코인 대비 금 비율의 반전이 일어날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폭은 금을 압도할 것으로 판단된다.

 

비트코인 시장은 거대 자산들 사이의 역학 관계 속에서 역사적인 변곡점에 서 있다. 금이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동안 비트코인은 조정 국면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가격 발견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가격 횡보에 흔들리기보다 두 자산 사이의 상대적 강도 변화와 제도권 자금의 흐름을 면밀히 주시하며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금과의 수익률 경쟁에서 다시 우위를 점하며 디지털 골드로서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전 세계 금융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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