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에서 15만 달러를 향한 과열된 낙관론이 자취를 감추고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냉각됐다. 그와 동시에 오히려 냉각된 투자 심리가 건강한 가격 상승을 위한 긍정적인 전조라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2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과 횡보를 거듭하며 시장의 '포모(FOMO,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가 완전히 사라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특히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이 1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대를 접기 시작한 점은 시장의 과열을 식히는 건강한 신호로 풀이된다. 역사적으로 대중의 낙관론이 사라지고 의구심이 커지는 시점에 비트코인은 오히려 강력한 반등의 기틀을 마련해왔기 때문이다.
샌티먼트는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개인 투자자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고함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투기적 수요보다는 실질적인 네트워크 참여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가상자산 생태계의 장기적 건강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샌티먼트 분석가들은 "대중이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낮게 볼수록 반등을 위한 바닥은 더욱 단단하게 형성된다"라며 현재의 비관적인 분위기가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기술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현재 6만 5,000달러에서 7만 3,300달러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서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다. 현재 가격은 20일 지수 이동평균선인 7만 3,298달러와 50일 지수 이동평균선인 8만 712달러를 밑돌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하방 압력이 우세한 상황이다. 하지만 시장의 과도한 레버리지가 정리되고 투자 심리가 초기화되는 과정은 향후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정화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7만 3,300달러 저항선을 거래량과 함께 강력하게 돌파할 경우 8만 700달러 선까지의 상승 가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대로 6만 5,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상황에는 6만 달러 부근까지 추가적인 가격 조정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거시 경제 지표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치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중대한 분수령에 서 있으며,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적 변화가 반등의 트리거가 될 전망이다.
결국 비트코인의 향후 행방은 군중의 심리와 정반대로 움직이는 가상자산 시장 특유의 법칙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샌티먼트는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온체인 데이터가 보여주는 사용자 성장세와 심리적 지표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5만 달러라는 장밋빛 전망이 사라진 지금, 비트코인은 소리 없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내실을 다지며 시장의 신뢰를 다시금 시험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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