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 현지시간 이란을 향한 제한적 공격에 대해 고려 중이라고 밝히며 군사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렸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유리한 핵 합의를 위해 군사시설이나 정부기관을 겨냥한 제한적 공격인 이른바 코피작전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란의 특정 개인이나 핵시설 타격도 선택지로 거론된다. 과거 가셈 솔레이마니 살해 작전이나 니콜라스 마두로 축출 사례처럼 최고위층을 겨냥한 정밀 타격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10일이나 15일의 시한을 주며 협상 결렬 시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에 이란은 벼랑 끝 외교전으로 맞서고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제네바 협상에서 초안 준비를 요청받았다며 향후 2에서 3일 안에 미국 측에 합의안 초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주일 정도 안에 진지한 협상을 거쳐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미국의 군사 행동은 중동 전역과 국제사회 전체에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또한 이란 측은 우라늄의 제로 농축을 요구받은 적이 없으며 이는 군사적으로 파괴될 수 없는 고유의 기술이라고 주장하며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이처럼 전운이 고조되면서 실제로 미군의 폭격이 시작될 경우 비트코인이 어떤 흐름을 보일지에 시장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경제 및 가상자산 전문가들은 무력 충돌 발발 직후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극도의 위험 회피 심리가 발동해 단기적인 충격에 의한 투매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전쟁 초기 단계에서는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 달러와 같은 현금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기 때문에, 비트코인 역시 강력한 매도 압력에 직면해 6만 5,000달러 지지선을 깨고 일시적으로 급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초기 충격파가 흡수된 이후의 장기적인 양상은 다르게 전개될 수 있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유가 폭등, 그리고 이를 방어하기 위한 각국 정부의 통화 팽창 우려가 겹치면 상황은 반전될 수 있다. 이 경우 전통적인 지정학적 위기 방어 수단인 금과 함께 비트코인의 대체 안전자산, 즉 디지털 금으로서의 내러티브가 다시 힘을 얻으며 강한 반등을 모색할 공산이 크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운명의 카운트다운에 숨을 죽이고 있다. 이란이 약속한 합의안 초안 제시가 파국을 막을 돌파구가 될지, 아니면 피할 수 없는 전쟁의 서막이 될지에 따라 비트코인의 7만 달러 돌파 혹은 추가 하락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며 중동의 지정학적 흐름을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