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상자산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카르다노(Cardano, ADA)의 비중을 확대하며 비트코인(Bitcoin, BTC) 기반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
2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자사 스마트 계약 플랫폼 펀드에서 카르다노의 비중을 기존 19.50%에서 20.07%로 상향 조정했다. 가상자산 분석가 잭 험프리스(Zach Humphries)는 이러한 포트폴리오 재편이 카르다노의 비트코인 디파이 전략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분석하며 많은 투자자가 최근의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카르다노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험프리스는 카르다노가 비트코인 유동성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솔라나(Solana, SOL)가 주도하는 스마트 계약 시장에서 확실한 차별점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카르다노는 비수탁형 담보 모델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신용 시스템을 통해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자신의 자산을 맡기지 않고도 카르다노 생태계 내에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의 막대한 자금이 카르다노 네트워크로 유입되며 생태계 가치가 급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고조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펀드 내 비중 확대는 카르다노의 기술적 신뢰도에 대한 기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반영하는 지표로 풀이된다. 현재 해당 펀드는 솔라나 28.58%, 이더리움 28.41%를 필두로 카르다노가 20.0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헤데라(Hedera) 8.40%, 아발란체(Avalanche) 7.67%, 수이(Sui) 6.87%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카르다노가 비트코인 디파이의 핵심 레이어로 자리 잡을 경우 기관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할 전망이다.
카르다노의 개발사인 인풋 아웃풋 글로벌(Input Output Global, IOG)은 이미 기술적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IOG는 지난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과 카르다노 기반 민스왑 토큰 간의 온체인 스왑을 성공적으로 시연하며 주목받았다. 또한 카르다노 최초의 비트코인 디파이 프로토콜인 '카디널(Cardinal)'을 출시하여 사용자들이 비트코인을 직접 브릿징하고 아직 소비되지 않은 거래 모델 내에서 스테이킹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며 크로스체인 금융의 선두 주자로 나서고 있다.
결국 그레이스케일의 베팅 확대는 카르다노가 비트코인 유동성을 흡수하는 거대한 허브로 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근거한다. 험프리스는 비트코인 디파이가 카르다노의 결정적인 내러티브가 될 것이라며 시장이 비트코인 기반 금융 서비스의 가치를 재평가하는 시점에 카르다노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그레이스케일의 포트폴리오 변화를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이며 카르다노 생태계의 기술적 진보와 자금 유입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