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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조 달러 증발...세일러는 강세 확신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2/21 [08:30]

비트코인, 1조 달러 증발...세일러는 강세 확신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2/21 [08:30]
디지털 금 비트코인/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디지털 금 비트코인/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가상자산 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 달러가 증발하는 역대급 폭락장이 연출됐다. 그러나 스트래티지(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회장은 오히려 비트코인에 대한 가장 강력한 확신을 내비쳤다.

 

2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은 최근 고점 대비 시가총액이 1조 달러 규모로 급감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극도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세일러는 이러한 시장의 비관론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21세기 가장 강력한 가치 저장 수단이라는 신념을 굽히지 않고 있다. 세일러 회장은 가격 하락이 비트코인의 근본적인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가 극도의 공포 단계에 진입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투매가 이어지고 있으나 세일러 회장은 이를 자산 확보의 기회로 규정하고 있다.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디지털 네트워크로서의 속성이 시간이 갈수록 법정 화폐 대비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초 대비 최악의 출발을 기록하며 8만 달러 선을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세일러 회장이 보낸 신호는 시장의 하방을 지지하는 심리적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먼트와 글래스노드의 자료는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활성도가 급감하며 시장 참여자들이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결제 약정 규모 또한 축소되면서 시장의 유동성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세일러 회장은 이러한 침체기가 과거의 하락장과 마찬가지로 진정한 가치 투자자를 가려내는 과정이며 비트코인의 장기적 상승 궤도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블랙록을 비롯한 주요 자산 운용사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하며 기관들의 차익 실현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평균 매수 단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추가적인 강제 청산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일러 회장은 단기적인 가격 변동은 노이즈에 불과하며 비트코인 채택 주기가 이제 막 초기 단계를 지났을 뿐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의 운명을 가를 거시 경제 지표 발표와 규제 환경의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세일러 회장의 강세론이 실제 시장의 반등으로 이어질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비트코인이 1조 달러 증발이라는 충격을 딛고 다시 한번 시가총액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세일러 회장이 강조한 신념이 시장 전체의 신뢰 회복으로 확산되어야 한다. 현재 비트코인은 기술적 저항선 아래에서 힘겨운 지지력 시험을 이어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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