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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7만 달러 박스권, 비트코인 ‘중대 분수령’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21 [07:35]

6만~7만 달러 박스권, 비트코인 ‘중대 분수령’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21 [07:3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시장은 반등했지만 추세는 아직 바뀌지 않았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조 3,300억 달러로 소폭 회복했음에도, 전반적인 흐름은 여전히 ‘약세 속 횡보’ 국면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24시간 동안 1.3% 상승해 2조 3,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기록한 2조 2,700억 달러의 단기 저점에서 반등한 수치다. 다만 최근 두 차례 국지적 고점은 모두 2조 4,000억 달러 부근에서 형성되며 상단이 제한된 모습이다. 같은 기간 오피셜 트럼프(TRUMP)는 약 10% 급등했고, 솔라나(SOL)는 3.4% 상승했다. 반면 대시(DASH)는 3.4%, 톤코인(TON)은 1.5% 하락하며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졌다.

 

비트코인(BTC)은 미국장 개시 이후 3.5% 넘게 상승해 6만 7,900달러 수준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이는 주초 가격을 회복한 데 그친 것으로, 추세 반전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일간 차트에서는 약세 페넌트 패턴이 형성 중이며, 6만 5,700달러 이탈 시 하락 신호가 강화되고 7만 달러 상향 돌파 시 패턴이 무효화된다. 큰 흐름에서는 6만~7만 달러 박스권에서 장기 조정이 이어지는 모습으로,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가격대라는 점이 강조됐다.

 

이더리움(ETH) 진영에서는 2026년 개발 로드맵이 공개됐다. 이더리움 재단은 확장성 개선과 사용자 경험 강화, 네트워크 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 ‘글램스터담(Glamsterdam)’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뒤 ‘헤고타(Hegota)’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5월 29일부터 암호화폐 선물과 옵션의 24시간 거래를 추진 중이며, 현재 규제 당국의 검토를 받고 있다.

 

온체인과 채굴 지표도 변곡점을 시사한다. 2월 19일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14.73% 급등해 144.40T를 기록했다. 최근 10일간 미국 채굴업체들이 한파로 중단했던 장비를 재가동한 영향이다. 한편 크립토퀀트는 알트코인 매도 압력이 5년래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대체 코인에 대한 실질적 매수세가 부족하다는 점이 부담으로 지적된다.

 

결국 시장은 단기 반등과 중기 약세 신호가 공존하는 국면이다. 7만 달러 돌파 여부가 방향성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상단 돌파에 실패할 경우 박스권 하단 재시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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