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 코인, 관세 공포 사라지자 거래량 25% 폭발...도지코인 2%↑, TRUMP 4%↑
거시경제의 짙은 안개가 걷히면서 극도로 위축됐던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다. 비트코인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가상자산 시장을 이끄는 가운데, 시장 내에서도 변동성이 가장 큰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대명사 밈 코인 생태계로 투기적 자금이 거세게 유입되며 일제히 강세장으로 돌아섰다.
21일 오전 7시 22분(한국시간)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밈 코인 시가총액은 24시간 전 대비 3.02% 상승한 321억 6,0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특히 하루 거래량이 전일 대비 무려 25.78% 폭증한 31억 2,000만 달러에 달해, 전날까지 시장을 짓누르던 극도의 공포가 걷히고 활력이 급격히 되살아났음을 방증하고 있다.
대장주 도지코인(DOGE)은 전일 대비 1.98% 상승한 0.09992달러에 거래되며 0.1달러 선 재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시바이누(SHIB) 역시 3.21% 오른 강세 흐름을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펏지펭귄(PENGU)이 4.79%, 오피셜 트럼프(TRUMP)가 4.19%, 봉크(BONK)가 4.10% 오르는 등 주요 밈 코인 전반에 걸쳐 고르고 가파른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밈 코인 강세장의 핵심 원인은 간밤 뉴욕증시를 달군 '거시적 불확실성 해소'에서 찾을 수 있다.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에 위법 판결을 내리면서 글로벌 무역 전쟁에 대한 공포가 크게 누그러졌고, 이는 즉각적인 위험 자산 선호 심리(Risk-on) 회복으로 이어졌다. 전통 금융시장의 훈풍이 대장주 비트코인을 거쳐, 시장 평균 대비 수익률 민감도가 월등히 높은 밈 코인 섹터로 폭발적인 유동성을 공급한 셈이다. 전날까지 몸을 사리던 개인 투자자들(Retail investors)이 다시 공격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뚜렷한 신호다.
전문가들은 밈 코인 시장이 당분간 비트코인의 상승 궤적에 동조하며 탄력적인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거시적 악재가 덜어지며 투심이 회복기를 맞이한 만큼, 폭증한 거래량 추세가 지속된다면 도지코인의 0.1달러 안착을 시작으로 중소형 밈 코인들의 연쇄 폭등장이 연출될 수 있다.
다만, 밈 코인은 내재 가치나 뚜렷한 펀더멘털보다는 전반적인 유동성과 유행에 극도로 민감한 자산이다. 끈적한 인플레이션 지표나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스탠스 등 거시 경제의 미세한 파열음 하나에도 언제든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며 급락세로 돌변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각별한 리스크 관리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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