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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유출·매파 연준 ‘이중 압박’…XRP 1달러 지지선 붕괴하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20 [13:32]

ETF 유출·매파 연준 ‘이중 압박’…XRP 1달러 지지선 붕괴하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20 [13:32]
리플(XRP), 달러(USD)

▲ 리플(XRP), 달러(USD)     ©

 

엑스알피(XRP, 리플)가 미국 고용 지표 호조와 매파적 연준 기조에 밀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단기 1달러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다만 중기적으로는 2.5달러 반등 시나리오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엠파이어에 따르면,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월 7일 주간 22만 9,000건에서 2월 14일 주간 20만 6,000건으로 감소하며 노동시장의 견조함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6월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확률은 2월 12일 62.3%에서 2월 20일 58.5%로 낮아졌다. 매파적 연준 의사록과 고용 지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위축시켰고, XRP는 1.4452달러에서 1.3820달러까지 밀렸다.

 

금리 인하 기대 후퇴는 암호화폐 현물 ETF 수요에도 부담을 줬다. 이번 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2억 3,820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해 연초 이후 누적 유출액이 25억 2,000만 달러로 늘었다. 미국 XRP 현물 ETF 시장 역시 이번 주 221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다만 연초 이후 누적 기준으로는 6,008만 달러 순유입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23.19%, XRP는 22.95% 하락한 상태다.

 

단기 전망은 신중하다. 2월 들어 XRP는 13.7% 하락했으며, 1~4주 단기 목표가는 1.0달러로 제시됐다. 기술적으로는 50일 및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아래에서 거래되며 약세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특히 50일 EMA가 200일 EMA와의 격차를 벌리며 하향 기울기를 강화해 단기 매도 압력을 시사한다. 주요 지지선은 1.0달러와 0.7773달러, 저항선은 1.5달러, 2.0달러, 2.5달러, 3.0달러로 제시됐다. 1.50달러 돌파 시 50일 EMA인 1.6877달러 재도전이 가능하고, 200일 EMA인 2.1156달러 상향 돌파 시 추세 반전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중기적으로는 낙관론도 남아 있다. 미국 상원이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을 통과시킬 가능성과 XRP 활용성 확대, 견조한 XRP 현물 ETF 수요가 4~8주 목표가 2.5달러, 8~12주 목표가 3.0달러를 뒷받침한다는 분석이다. 향후 12주 이후에는 사상 최고가 3.66달러 재돌파 시 6~12개월 목표가 5달러 가능성도 언급됐다.

 

다만 변수는 적지 않다. 미·이란 충돌 가능성, 강한 미국 경제 지표로 인한 금리 인하 기대 약화, 법안 처리 지연, 장기간 ETF 순유출, 일본은행의 중립금리 상향과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은 하방 리스크로 지목된다. 단기적으로는 1.0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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