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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코웬, 비트코인 하락장 블루스 경고..."50% 폭락은 예고편"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2/20 [11:55]

벤자민 코웬, 비트코인 하락장 블루스 경고..."50% 폭락은 예고편"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2/20 [11:5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역대 최고가 경신 이후 심각한 무관심 국면에 진입하며 본격적인 하락 사이클의 전조인 하락장의 우울감 현상이 시장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

 

베테랑 트레이더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2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2023년부터 이어온 비트코인 상승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되었으며 현재는 후기 사이클 소화 단계인 하락장 블루스 시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코웬은 과거 2019년 당시와 유사하게 시장의 광기가 아닌 무관심 속에서 고점이 형성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비트코인 하락세가 단순한 조정을 넘어선 장기 침체의 시작일 수 있음을 경고했다.

 

코웬은 현재의 유동성 환경이 양적 긴축 종료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여파로 정체되어 자산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 자금이 위험 곡선을 따라 하방으로 이동하면서 카르다노(Cardano, ADA) 등 알트코인이 비트코인 대비 가치를 잃는 알트코인 출혈 현상이 심화되고 비트코인마저 주식과 금으로 자금이 이탈하는 흐름에 취약해진 상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상승하는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는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50% 하락하며 6만 6,000달러 수준까지 밀려난 현재 상황에서 코웬은 추가적인 하향 조정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거 하락장 패턴을 분석할 때 비트코인이 200주 이동평균선인 약 5만 8,000달러에서 6만 3,000달러 구간까지 밀려날 가능성이 충분하며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지표가 바닥을 확인할 때까지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코웬은 3월 초순경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저가 매수세의 유입보다는 하락 추세 내의 단기적인 반응일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

 

역사적 통계에 따르면 2014년과 2018년 그리고 2022년에 이어 중간 선거 연도인 2026년 역시 비트코인 잔혹사가 반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코웬은 가장 유력한 바닥 확인 시점으로 10월을 지목하면서도 시장의 투매가 가속화될 경우에는 이르면 5월에 조기 저점이 형성될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코웬은 "강세장은 돈을 벌게 해주지만 하락장은 당신을 부자로 만든다"라고 언급하며 하락장에서의 이성적인 리스크 관리가 다음 사이클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하락장 특유의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감정적인 대응을 지양하고 철저히 데이터에 기반한 장기적인 투자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 비트코인이 실현 가격 및 밸런스 가격 아래로 떨어지는 시점이 진정한 자산 확보의 기회가 될 것이며 투자자들은 바닥 확인을 위한 인내의 시간을 견뎌내야 한다. 현재의 침체기는 다음 상승장을 위한 필수적인 정화 과정이며 이 기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향후 자산 증식의 차이를 결정짓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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