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리플)가 나란히 박스권에 갇힌 가운데, 지지선 이탈 시 하방 압력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단기 반등 시도에도 불구하고 모멘텀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진단이다.
2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월 7일 이후 6만 5,729달러에서 7만 1,746달러 사이에서 13일째 횡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 초반 약세를 보인 뒤 6만 5,729달러 하단 지지선을 재확인하고 반등했으며, 현재 6만 7,2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일봉 기준으로 6만 5,729달러 아래에서 마감할 경우 6만 달러 핵심 지지선까지 추가 하락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술적 지표는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35로 중립선 50을 하회하며 과매도 구간을 향해 내려가고 있어 약세 모멘텀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반면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최근 불리시 크로스를 유지하고 있어 상승 가능성이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하단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상단 7만 1,746달러 재도전 시나리오도 살아 있다.
이더리움은 2,149달러 상단 저항선에서 거부된 뒤 조정을 이어가며 1,747달러 하단 박스권에 근접하고 있다. 일봉 기준으로 1,747달러 아래에서 마감하면 1,669달러 일간 지지선까지 추가 조정이 예상된다. RSI는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약세 흐름을 시사하지만, MACD의 불리시 신호는 아직 유지되고 있다. 반등에 성공할 경우 2,149달러 재돌파 시도가 관건이다.
XRP는 하락 쐐기형 패턴의 하단 추세선을 상향 돌파한 뒤 재차 그 지지선 부근에서 1.42달러에 머물고 있다. 해당 추세선이 무너지면 주간 지지선인 1.30달러까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 RSI는 하락 압력이 점진적으로 쌓이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MACD는 기저 상승 모멘텀이 완전히 소멸되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반대로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68달러까지 회복 여지도 남아 있다.
결국 상위 3대 암호화폐는 방향성 부재 속에서 지지선 방어 여부가 단기 흐름을 좌우하는 국면이다. 박스권 상단 돌파가 나오지 않는 한 상승 탄력은 제한적이며, 일봉 기준 하단 이탈 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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