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요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엑스알피(XRP, 리플)가 고래들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단기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1.15달러 선까지 추가 조정될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제기됐다.
2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엠파이어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최근 24시간 동안 4% 이상 하락하며 이더리움(ETH)과 비엔비(BNB) 등 주요 알트코인들의 낙폭인 1.7%를 크게 웃돌았다. 현재 3일 연속 1.40달러 선까지 밀려나며 최근 30일간 누적 손실률이 27%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월가의 엑스알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긍정적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데이터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 통계에 따르면 해당 ETF에는 지난주 750만 달러가 유입되는 등 2월 한 달간 총 4,50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하지만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의 지표에서 확인되듯, 가격이 1.55달러에 도달하자 유동성이 얇은 주말을 틈타 고래들이 보유 물량을 대거 투매하면서 기관의 매수세조차 하락 추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문가들은 일간 차트 패턴을 근거로 단기적으로 1.20달러에서 1.15달러 구간까지의 하락이 매우 유력하다고 분석한다. 거래량이 14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고 상대강도지수(RSI)가 신호선을 상회했음에도 본격적인 반등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1.55달러 고지 탈환 실패가 이러한 약세 전망에 쐐기를 박은 셈이다.
다만 1.15달러 선이 단기적인 바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다. 해당 가격대에 도달하면 안도 랠리가 촉발되어 다시 1.55달러 부근까지 가격을 회복할 수 있으며, 이후 일정 기간 횡보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다. 1.20달러에서 1.15달러 구간은 과거에도 강력한 수요층이 입증된 구역인 만큼, 시장은 다음 움직임을 이끌 유동성을 이곳에서 탐색할 공산이 크다.
만약 이 핵심 지지선마저 하향 돌파당한다면 하단에 쌓인 대규모 스탑로스(손절매) 물량이 쏟아지며 연쇄적인 롱 스퀴즈가 발생할 위험이 존재한다. 반면 해당 구간에서 강한 반등이 일어난다면 특정 가격대에서의 기관 매수세가 여전히 굳건하다는 사실을 시장에 증명하게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