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과거와 같은 대규모 통화 발행을 통한 거시 경제적 구제금융 없이 독자적인 펀더멘털과 서사적 동력만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을 돌파해야 하는 진정한 시험대에 올랐다.
2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거시 경제 분석가 린 알덴(Lyn Alden)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파격적인 유동성 공급인 구제금융이 이번에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알덴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전환이 과거처럼 시장을 뒤흔드는 폭발적인 화폐 발행이 아닌 완만한 대차대조표 확대 수준인 점진적 양적 완화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흐름은 비트코인이 외부의 지원 없이 자산 자체의 가치만으로 평가받아야 함을 의미한다.
알덴은 연준이 주식 시장의 10%에서 30% 수준의 하락에는 크게 동의하지 않으며 오직 국채 시장의 유동성과 은행 간 대출 시장의 안정성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 참여자들이 주가나 자산 가격이 조금만 하락해도 연준이 즉각적으로 화폐를 발행할 것이라고 믿는 것은 오판이라고 지적했다. 현재의 금융 시스템 구조가 긴급한 대규모 자금 투입을 필요로 할 만큼 과도하게 레버리지를 일으키지 않았다는 점이 이러한 분석의 근거이다.
연준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이 언급한 점진적인 대차대조표 확대 계획은 매월 약 400억 달러 규모의 단기 국채 매입을 시작으로 하는 완만한 수준이다. 이는 일부 비트코인 낙관론자들이 기대하는 수조 달러 규모의 유동성 공급과는 거리가 멀다. 알덴은 금융 시스템의 내부적인 배관 문제가 당장 충격적인 요법을 요구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연준이 시장의 기대를 저버리고 매우 보수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사이클에 대한 알덴의 평가는 냉혹하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번 사이클에서 기록한 12만 6,000달러의 고점이 자신의 예상치보다 낮았으며 시장 참여도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재 시장의 투심 지수는 2022년의 하락장보다 더 나쁜 상태이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부재와 엑스알피(XRP)를 포함한 알트코인들의 강세장인 알트 시즌의 실종이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엑스알피(XRP)는 처음에만 엑스알피(XRP)로 표기하고 뒤에 또 나오면, 영문 약어 XRP로 작성한다.
결국 비트코인은 거시 경제적 구제금융이라는 강력한 우군 없이 시장의 냉혹한 평가를 견뎌내야 한다. 알덴은 가상자산 시장이 더 이상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고갈된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투자자들이 막연한 유동성 공급 기대를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이 현재의 조정 국면을 뚫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거시 경제적 지원이 아닌 자산 자체의 희소성과 제도권 안착이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