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전면 재편하며 정체불명의 중국계 기관 자본이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에 대거 유입됐다. 동시에 이더리움(Ethereum, ETH) 유통 물량이 역대급으로 잠기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거대한 공급 쇼크와 가격 폭등이 임박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2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에 홍콩 기반의 법인 로리(Lori)가 4억 3,6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 사실을 공개했다. 데이비스는 흔한 이름 뒤에 숨은 법인이 규제를 피해 미국 시장에 진입하려는 중국 기관 자본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계 거대 자본이 제도권 상품을 통해 비트코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은 현재 삼각형 수렴 패턴을 형성하며 주말까지 중대한 방향성 결정을 앞둔 상태이다. 가격이 상단을 돌파할 경우 7만 7,000달러에서 7만 8,000달러 선이 1차 목표가로 제시되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와 상대강도지수가 우호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상승 확률에 무게가 실린다. 현재 비트코인은 주간 차트에서 200주 이동평균선 부근에 위치하며 과매도 구간에 진입해 있어 기술적으로 매력적인 가치 투자 구간을 형성하고 있다.
이더리움 생태계는 전체 공급량의 67%에 달하는 약 8,000만ETH가 스테이킹 컨트랙트에 묶이면서 시장 유통 물량이 급격히 마르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블랙록이 준비 중인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가 출시되면 이러한 공급 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며 가격은 삼각형 패턴 돌파 시 2,500달러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한 번 스테이킹된 물량은 하루 출금 한도 제한으로 인해 시장에 즉각적으로 풀리기 어려워 강력한 가격 지지선 역할을 한다.
금 시장에서는 일부 대형 투자자들이 연내 가격이 2만 달러까지 폭등할 것에 대비해 대규모 콜옵션 스프레드를 매수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금 가격은 기술적으로 정체 국면에 머물러 있으나 역사적인 변동성을 기대하는 세력의 유입으로 긴장감이 고조되며 글로벌 자산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한다. 금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세 배 가까이 치솟아야 수익이 나는 파격적인 베팅이 이어지면서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 사이의 유동성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억만장자들의 공격적인 자산 이동은 가상자산 시장의 장기적인 신뢰를 강화하는 결정적인 동력이 된다. 유통 물량의 잠김 현상과 기관 자본의 유입이 맞물리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단기적인 변동성을 넘어 구조적인 가격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극대화되는 시점에서 기관들의 대규모 매집은 향후 강력한 랠리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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