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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미국發 비트코인 욜로 투자 부활할 것"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2/19 [07:40]

웰스파고 "미국發 비트코인 욜로 투자 부활할 것"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2/19 [07:4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미국 정부의 대규모 세금 환급금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유입되어 비트코인이 역대급 유동성 공급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 기관 웰스파고(Wells Fargo)의 권오성(Ohsung Kwon) 전략가는 올해 미국인들이 받게 될 막대한 세금 환급액이 비트코인(Bitcoin, BTC)과 위험 자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이른바 욜로(YOLO) 거래를 부활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권 전략가는 3월 말까지 최대 1,50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주식과 비트코인 시장에 신규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흐름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원 빅 뷰티풀 빌(One Big Beautiful Bill) 법안에 따라 환급 규모가 예년보다 커진 결과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자금 유입이 고소득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자산 시장의 투기적 심리를 다시 일깨울 것으로 보고 있다. 권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추가적인 저축과 세금 환급금이 시장으로 회귀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로빈후드(Robinhood)나 보잉(Boeing)과 같은 종목들이 주요 수혜 대상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규모 유동성이 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인 매수세를 자극하면서 비트코인과 엑스알피(XRP) 등 주요 자산의 가격 변동성을 확대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난센(Nansen)의 니콜라이 손더가드(Nicolai Sondergaard) 연구원은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확인될 경우 환급금 유입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높은 인플레이션과 소비 지출 수준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대신 사회적 결속력이 높은 다른 위험 자산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결국 시장의 전반적인 투심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소위 스마트 머니로 불리는 수익성 높은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시장의 추가 하락에 베팅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난센의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약 1억 700만 달러 규모의 순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 고래 투자자들은 지난 한 주 동안 22개의 지갑을 통해 약 4,19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을 매집하며 시장의 저점 매수 기회를 엿보고 있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 사이의 시각 차이가 뚜렷해지면서 시장의 향방은 더욱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대규모 유동성 유입 기대감이 맞물리며 가상자산 시장은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웰스파고가 예고한 1,500억 달러의 자금이 실제 시장을 강타할 경우 비트코인의 지배력 강화와 함께 알트코인 시장의 동반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다. 엑스알피(XRP) 레저(XRP Ledger)의 기술적 논란 등 생태계 내부의 악재를 압도할 만한 거대 자본의 유입이 현실화될지 전 세계 금융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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