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개미들 다 떠났다...비트코인 살아나야 밈 코인도 뛴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18 [07:58]

개미들 다 떠났다...비트코인 살아나야 밈 코인도 뛴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18 [07:58]
밈코인

▲ 밈코인     ©

 

가상자산 시장 전반을 짓누르는 '극단적 공포' 속에 대표적인 위험 자산으로 꼽히는 밈 코인(Meme Coin) 섹터 역시 차가운 겨울을 맞고 있다. 대장주 도지코인(DOGE)이 소폭 반등하며 방어전에 나섰지만, 대다수 밈 코인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며 투자자들의 투심이 차갑게 식어가는 모습이다.

 

2월 18일 오전 7시 54분(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밈 코인 시가총액은 322억 8,000만 달러로 전일 대비 0.28% 소폭 감소했다. 특히 24시간 거래량이 21.35%나 급감한 28억 7,000만 달러에 그쳐, 시장의 관심이 빠르게 식어가고 있음을 방증한다.

 

밈 코인 대장주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0% 오른 0.1007달러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상위 10위 코인 중 유일하게 유의미한 상승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이를 제외한 주요 밈 코인들은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바 이누(SHIB)는 0.81%, 페페(PEPE)는 1.68% 하락했으며, 최근 큰 변동성을 보였던 피핀(PIPPIN)은 무려 22.18% 폭락하며 0.5130달러까지 주저앉았다. 봉크(BONK)와 플로키(FLOKI) 역시 각각 0.85%, 1.10% 뒷걸음질 쳤다. 반면, 트럼프(TRUMP) 코인과 펏지펭귄(PENGU)은 각각 1.89%, 1.86% 하락하는 와중에도 밈코어(MEMECORE)는 8.49%, SPX6900(SPX)은 5.43% 나홀로 급등하며 개별 종목 장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러한 밈 코인의 동반 약세는 가상자산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거시적 불안감에서 기인한다. 현재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13(극단적 공포)'을 가리키며 투자 심리가 꽁꽁 얼어붙어 있다. 대장주 비트코인이 67,000달러 선에서 위태로운 횡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펀더멘털보다 커뮤니티의 관심과 유동성에 의존하는 밈 코인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가장 먼저 자금이 이탈하는 취약한 구조를 가질 수밖에 없다. 특히 거래량이 20% 이상 증발한 것은 투기적 매수세마저 말라붙었음을 의미하며, 이는 밈 코인 시장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치명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밈 코인 시장의 보릿고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비트코인이 강력한 반등 모멘텀을 찾고 시장 전반의 '리스크 온(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기 전까지는 밈 코인으로의 의미 있는 자금 유입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특정 인물이나 이벤트에 엮인 테마성 밈 코인들이 산발적인 급등락을 보일 수는 있으나, 전반적인 섹터 랠리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진단한다. 밈 코인 투자자들은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을 유지하며, 시장의 유동성 흐름과 비트코인의 방향성을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코인리더스 구글 텔레그램 구글뉴스 텔레그램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