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역사적인 생산 비용 수준까지 하락하며 바닥권 형성 징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매집세가 강화되면서 장기적 폭등 랠리를 위한 거대한 에너지 응축 단계에 진입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2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현재 가상자산 시장이 5년 만에 찾아온 전략적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감바데요는 비트코인의 미실현 순손익(Net Unrealized Profit/Loss, NUPL) 지표가 과거 하락장의 바닥권에서 나타났던 공포 및 항복 단계에 진입하며 강력한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온체인 데이터상 비트코인 NUPL 수치는 현재 43을 기록 중이며 이는 바닥권에 근접했던 2015년 1월의 40과 매우 유사한 수준이다.
이더리움(Ethereum, ETH) 역시 가격이 2021년 수준으로 회귀하며 시장의 완전한 초기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감바데요는 이더리움의 위험 모델 점수가 현재 19를 나타내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이 점수대에서 1년 뒤 가격이 상승했을 확률은 92%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생산 비용 하단까지 내려온 현상 또한 2019년 초의 50% 급락이나 2020년 코로나 셧다운 당시의 바닥권에서만 나타났던 매우 드문 신호로 꼽힌다.
시장의 단기적 하락을 유도한 요인들이 해소되면서 낙관적인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가상자산 분석가 톰 리(Tom Lee)는 현재의 하락장인 이른바 크립토 윈터가 이미 끝났거나 늦어도 4월 전에는 종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도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가상자산이 금융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으며 회의론자들을 찾아보기 힘들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금융 자문가 릭 에델만(Rick Edelman)은 전 세계 자산의 1%만 유입되어도 비트코인이 5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제도적 변화와 거시 경제 사이클의 전환도 주목할 만한 변수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의 통과 가능성이 72%까지 치솟은 가운데 규제 체계가 완성되면 기관들의 본격적인 자금 유입이 시작될 전망이다. 자산 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은 기관들이 이번 하락장에서 비트코인을 대거 사들이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 투자자들 중 대다수가 장기 보유 목적의 투자자라고 분석했다. 구매관리자지수(Purchasing Managers Index, PMI) 또한 경기 확장 국면을 예고하고 있어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가 국가 예비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추가 보유하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가상자산의 위상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가들은 현재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시장 관심도가 최저치를 기록하는 시점이 오히려 자산을 축적할 골든타임이라고 입을 모은다. 주식 시장의 위험 자산과 동조화된 흐름 속에서도 비트코인은 독자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대규모 규제 도입과 기관 자금의 결합이 가져올 새로운 강세장에 대비하여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