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자오창펑(Changpeng Zhao) 전 최고경영자는 2021년 당시 최고경영자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가 이끌던 FTX(FTX) 지분을 매각하고 파트너십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자오창펑은 당시 FTX 경영 방식과 규제 대응 태도에 강한 의구심을 품고 있었으며 두 거물 사이의 균열이 바이낸스의 조기 이탈을 이끌어낸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바이낸스는 FTX 초기 투자자로서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자오창펑은 경영진과의 갈등이 깊어지자 과감하게 엑시트를 단행했다. 그는 FTX가 투명성보다는 외형 확장에만 치중하는 모습에 우려를 표했으며 이러한 선제적 조치는 1년 뒤 발생한 FTX 유동성 위기와 파산 사태에서 바이낸스가 직접적인 타격을 피할 수 있게 만든 방패가 되었다.
당시 지분 매각 대금으로 바이낸스가 받은 금액은 약 21억 달러에 달하며 자금은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인 BUSD와 FTT(FTT) 등으로 지급되었다. 자오창펑은 이후 FTT 보유 물량을 전량 매각하겠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으나 이는 FTX 부실한 재무 구조를 세상에 알리는 도화선이 되어 결과적으로 시장 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최고경영자 리차드 텅(Richard Teng)이 이끄는 현재의 바이낸스는 자오창펑의 과거 결단 덕분에 규제 강화 국면에서도 업계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FTX 파산 이후 수많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연쇄 도산하는 와중에도 바이낸스가 건재할 수 있었던 비결은 결국 파트너십 초기 단계에서 포착한 위험 신호를 간과하지 않은 자오창펑의 통찰력에 있었다.
자오창펑의 조기 이탈은 단순한 자금 회수를 넘어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리스크 관리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FTX 사태가 남긴 교훈을 바탕으로 거래소 간의 투명한 파트너십과 엄격한 재무 감사의 중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으며 바이낸스의 선제적 엑시트가 업계의 생존 모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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