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Strategy)가 3~6년에 걸쳐 60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스트래티지 창립자는 회사가 보유한 60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여 대차대조표상의 부채를 줄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채권 보유자들을 주주로 전환시켜 현금 상환 압박을 해소하는 동시에 재무 구조를 개선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다만 신주 발행으로 인해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71만 4,644BTC약 49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약 88% 폭락하여 8,000달러까지 떨어지더라도 보유 자산으로 부채를 완전히 충당할 수 있다며 재무적 안정성을 강조했다.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은 채무 불이행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평균 매입 단가는 약 7만 6,000달러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6만 8,400달러 선에서 거래됨에 따라 약 10%의 평가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세일러는 최근 X(구 트위터)에 비트코인 매집 차트를 공유하며 추가 매수를 암시하는 등 가격 하락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12주 연속 비트코인을 매수하며 시장의 하락세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스트래티지 주가(MSTR)는 지난 금요일 비트코인 가격이 일시적으로 7만 달러를 회복함에 따라 8.8% 상승한 133.8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50% 가까이 하락하면서 스트래티지 주가 역시 지난 7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456달러 대비 70%가량 폭락한 상태다.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스트래티지의 대규모 부채 자본화 계획이 주가와 투자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일러의 이번 발표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핵심 자산으로 삼는 전략을 고수하며, 단기적인 시세 차익보다는 비트코인의 내재 가치 상승에 베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규모 부채의 주식 전환은 회사의 재무적 리스크를 낮추는 동시에 비트코인 중심의 사업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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