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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 난 이더리움, ETF 투자자들 구조대 언제 오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13 [06:48]

반토막 난 이더리움, ETF 투자자들 구조대 언제 오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13 [06:48]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 가격이 지난 4개월간 60% 폭락하면서 이더리움 현물 ETF 투자자들이 막대한 미실현 손실을 떠안게 됐다. 1,920달러 선까지 위협받는 하락세 속에 기관 자금마저 썰물처럼 빠져나가며 시장의 공포가 극에 달하고 있다.

 

2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는 수요일 하루에만 1억 2,91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유출은 피델리티의 FETH가 6,700만 달러 빠져나가며 주도했는데, 이는 주 초반 보였던 소폭의 유입세가 무색해진 결과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의 데이터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 투자자들의 평균 매수 단가는 약 3,500달러로 추산된다. 현재 이더리움이 2,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은 약 51억 5,000만 달러에 달하는 미실현 손실을 기록 중인 셈이다. 세이파트는 지난 4월 바닥을 쳤던 시기에도 비슷한 하락이 있었으나, 아직 대규모 환매 사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현물 시장 투자자들 또한 고통받기는 마찬가지다. 일반 투자자들의 평균 매수 단가는 약 2,300달러로 현재 시세보다 높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보면 펀딩 비율이 마이너스를 유지하며 약세 심리가 지배적임을 보여주었다.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한 강제 청산 규모는 5,97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롱 포지션 청산이 3,530만 달러를 차지했다.

 

기술적 분석상 이더리움은 20일 지수이동평균(EMA)인 2,323달러 아래에 머물며 하락 추세를 굳히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27, 스토캐스틱 지표는 15를 기록하며 과매도 상태를 나타냈지만 반등의 기미는 약하다. 전문가들은 1,741달러를 즉각적인 지지선으로 보고 있으며, 만약 1,524달러 지지선마저 무너진다면 1,404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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