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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스테이킹 사상 최고치…가격 급등 이어질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12 [18:05]

이더리움 스테이킹 사상 최고치…가격 급등 이어질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12 [18:05]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 ETH) 스테이킹 물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것이 곧바로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토큰터미널(Token Terminal) 데이터 기준 이더리움 스테이킹 물량은 3,680만ETH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약 743억 달러 규모로, 전체 공급량의 30%를 넘어선 수준이다.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검증자 수도 100만 명에 근접하며 보안과 탈중앙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테이킹 비율 상승은 네트워크에 대한 신뢰와 장기 참여 의지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이 검증자로 참여하기 위해 물량을 묶는다는 것은 중장기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다만 매체는 이러한 지표 개선이 단기 가격 반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짚었다.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해 8월 4,946.0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60% 이상 하락했다. 최근 일주일간 5.8%, 14일 기준 32.9%, 한 달 기준 약 37% 하락하는 등 하방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 2026년 유동성 경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금과 은 가격 상승 역시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한다.

 

향후 흐름은 비트코인(Bitcoin, BTC)과의 연동성이 관건으로 지목된다. 비트코인은 현재 67,000달러 부근에서 지지력을 시험하고 있으며, 일부 기관은 38,000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만약 비트코인이 38,000달러 수준까지 조정을 받을 경우 이더리움 역시 추가 급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결국 스테이킹 사상 최고치는 네트워크 펀더멘털 강화라는 구조적 긍정 신호지만, 단기 가격 반등 여부는 거시 환경과 비트코인 흐름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공급의 30% 이상이 묶인 상황에서 매도 압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기대와, 유동성 위축 국면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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